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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 머리 아파 먹었는데… 관절염 약?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9.

세균 감염, 관절염으로 생긴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허가받은 약이 두통,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진통제인 이지엔6프로(대웅제약)는 식약처에서 만성 다발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척추염(통증과 함께 척추가 굳는 질환), 외상 및 수술 후 통증성 부종 또는 염증, 염증·통증·발열을 수반하는 감염증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이지엔6프로가 두통, 생리통에도 사용된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생리통 완화 목적으로 이 약을 권하기도 한다.


	덱시부프로펜 성분 '이지엔6프로'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약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소비자가 제대로 알아야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진통제는 항생제 다음으로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식약처가 허가한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지엔6프로는 덱시부프로펜이 주성분인데 이부프로펜에서 약효를 내는 S-이부프로펜만 뽑아낸 것으로, 제약사 측은 "이부프로펜보다 약을 적게 써도 진통 효과가 같고, 위장장애 같은 부작용은 줄였다"고 소개하고 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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