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어서 신랑하고 울 동네 야생화 단지에 나들이 다녀 왔어요.
각종 야생화들이 많아서 사진가들이 무척 많이 오는 곳 입니다.
저는 커피하고, 차에 실려 있는 돗자리를 들고서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쪽에서는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분도 있었고, 산속이라서 새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오고~
슬슬 불어오는 봄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요.
개미들이 제 무릅 위로 올라오고~전 먹던 커피를 한 방울 떨어 뜨려 주었습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서 만원내기 고스톱을 쳤습니다.
그런데 울 신랑 재미로 하는 것 인데도 한번을 져 주지 않네요.얼마나 얄밉던지~
꽃 많은 야생화단지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와서 성주 참외도 깎아 먹었어요.
참외로 김치처럼 무쳐서 먹음 맛이 어떨까? 라고 하니 신랑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 보았어요.
아삭하니 달큼하니 맛있고요.
오리 훈제 고기랑 먹으니 나름 맛 있있고 좋았어요.
재료 : 부추 반주먹,성주 참외 하나,홍고추 한개
고춧가루 2큰술,소금 적당히, 깨소금 조금, 참기름 반큰술
참외의 성질은 차가운 편으로 설사를 자주하고 배가 자주 아픈 경우,
위 가 약 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주의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한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너무 차게 해서 먹거나 땅콩과 함께 먹는 것은 금지 하고 있습니다.
참외 하나는 껍질을 벗기고 반을 잘라서 씨를 빼 냈어요.
옆으로 채를 썰고요~
고춧가루로 2큰술 넣고 밑간을 합니다.
고춧가루로 밑 간한 참외는 조금 지나니 물이 조금 생기려고 합니다.
부추를 넣고 먹기 직전에 무쳐 줍니다.
참기름,깨소금,넣어 간을 봅니다.
해두루 훈제 오리는 광파 오븐에 8분 정도 구웠어요.
오리훈제는 프라이팬에 익히는 것 보다 오븐에 구워 기름을 쭈욱 빼는 게 제 입맛에 더 맛는 것 같아요.
참외 한 개,부추 한 주먹으로 한 것인데 접시로 한 접시가 나오네요.
시원하게 먹음 맛 있답니다.
설탕을 안 넣었는데 달달 하니 아삭하니 맛 있네요.
조금씩 해서 즉석에서 다 먹어 치워 버려요.
적당히 기름을 뺀 훈제 오리랑 함께 먹으니~
주말 술 안주 겸 외식할 필요 없이 간간하게 먹기 좋습니다.
참외 무침이랑,오리 훈제랑 같이 먹었답니다.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데 나름 잘 어울려요.
아삭아삭 달큼하고 오이 김치 같답니다.
오리훈제랑 먹었더니 더 맛이 좋았답니다.
오늘이 어버이날 이군요...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왕비의 햇살미소에 오신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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