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헬스조선 DB
흔히 혈관 질환 하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나 혈관이 막히는 협심증 정도만 있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혈관 모양이 이상한 병, 혈관에서 피가 새는 병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혈관부종은 혈관 안에서 흘러야 할 혈장(혈액의 구성 성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 주변 조직을 붓게 하는 병이다. 사람마다 발생 원인은 다르지만, 초콜릿·조개·땅콩 등 특정 음식을 먹거나 아스피린·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한 뒤 혈관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장이 샐 수 있다.
혈관부종이 소화기 점막에서 발생하면 복통·구토·설사를 겪고, 기도 점막에서 생기면 호흡곤란이 온다. 두드러기 환자의 40%가 혈관부종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복통·호흡곤란이 오면서 피부도 가려우면, 혈관부종일 수 있으므로 위내시경·조직검사·혈액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혈관부종으로 검진되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에피네프린을 복용하면 낫는다.
유전이 원인이 되는 혈관부종도 있다. 혈액 속에 C1억제제라는 물질이 적은 게 원인이다. 이런 경우는 붓는 정도가 심하고, 약물로 치료가 어렵다. C1억제제·혈액응고제·다나졸 등을 복용하거나 혈장수혈을 받아야 한다.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남성 갱년기증후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법 (0) | 2014.09.01 |
---|---|
[스크랩] 술 즐기고 야식 자주 먹는 사람에게 흔하다는 `이것` 설마‥ 나도? (0) | 2014.08.29 |
[스크랩]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같이 온다? 발병 연령 비슷해 생기는 `오해` (0) | 2014.08.28 |
[스크랩] 건강 지표 `전립선 크기(20g)` 50대 이상 5%만 안다… 전립선 질환 급증… 남성들은 여전히 무관심 (0) | 2014.08.28 |
[스크랩] 가을철 불청객, 쯔쯔가무시증! (0) | 2014.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