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엄마 우리집 김밥~ 해줘!" 하네요.
딸내미가 커버리니 김밥 싸는 일이 거의 없네요.
어려서부터 김밥은 꼭 쇠고기를 넣고 싸주었더니
우리집김밥은 쇠고기를 넣은 김밥을 말한답니다.
간만에 김밥 싸봅니다.
재 료
밥 4인분, 단촛물이나 소금, 참기름, 통깨,
채끝등심 200g, 미림1T, 간장1T, 설탕, 파,마늘,후추,참기름1T,
시금치 200g , 소금,마늘,참기름,통깨
계란4개 ,미림1t 당근 100g, 소금, 단무지
김밥 잘 만드는 기본은 밥을 잘해야 한답니다.
너무 질어도 안되지만 되어도 소화가 잘 안되거든요.
저는 밥을 압력솥에 해요. 물을 적게 부어도 찰기가 생겨서 김밥 만들면 좋답니다.
일반밥솥엔 쌀을 1시간 정도 불려서 밥을 하면 좋구요. 압력솥은 불리지 않아도 좋아요.
쌀 4컵이면 다시마 물도 4컵 김밥 8줄 분량이랍니다.
밥이 되면 금밤 덜어내서 섞은 후 전 단촛물을 넣어요.
김밥에 촛물을 넣으면 잘 쉬지 않는 답니다.
금방 먹을 거는 그냥 참기름, 소금, 통깨를 넣고 섞어도 좋아요.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살짝 데쳐서 물기를 짜고
소금, 참기름, 통깨, 마늘조금 넣고 무쳐두어요.
계란은 알끈을 건져내고~ 포크로 건져내면 쉽게 건져져요.
미림을 조금 넣고 잘섞고 팬에 두툼하게 부쳐요.
당근은 굵게 채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아서 소금간을 합니다.
한우 채끝 등심을 굵게 채썰어 미림에 재웠다가
불고기양념에 재워서 팬에 볶아요.
단무지도 통단무지를 썰고 계란도 굵게 자르고
당근, 시금치, 고기를 담아서 준비완료~
밥은 미리 등분을 내어서 두면
모자르거나 남지 않아서 좋아요~ 8등분했어요.
준비가 되면 딸내미를 부릅니다.
김밥은 딸내미가 예술적으로 잘 말거든요~
김발도 비닐에 넣고
김 올리고 밥을 고루 펴고 재료를 색감 맞추어 담습니다.
속이 빠져 나오지 않게 단무지와 계란지단으로 벽을 쌓고 말이예요.
야무지게 팍팍 맙니다.
딸내미 손이예요.
이쁘게 말아놓은 김밥
김밥은 반 잘라서 두줄로 놓고 자릅니다.
밥이 질면 칼이 지저분해져서 잘 안잘리지요.
칼을 닦아가며 자르면 잘 잘라집니다.
김밥 꼬다리는 옆으로 세우는 센스~
허나~ 김밥 말면서 입으로 가기 바뻐요~
속이 밥보다 더 많이~ 그래야 간이 맞지요~
김밥 두줄이면 밥 한공기랍니다.
김냉국을 곁들여서 먹으니 시원하니 좋네요.
가끔은 별식 김밥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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