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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여름특집 3편] 무더위 잊게 하는 여름음식, 맛있지 아니한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8. 10.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은 폴리씨가 좋아하는 계절인데요.

아쉽지만 무더운 여름도 어느덧 끝이 보여요. 아직 이렇게 더운데 무슨 소리냐구요?

8월 7일은 말복이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추이기도 하거든요.^^ 

 

가을이 오기 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체력과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선 뭐니뭐니해도 여름 보양식이 최고일 텐데요. 

초복, 중복을 놓친 분들은 이번 말복에 꼭 힘나는 여름음식 먹고 기운차리으리!!

 

그럼 지금부터 여름에 안 먹으면 서운한 음식 맛보러 함께 출바알~~~

 

 

‘복날=삼계탕’은 이제 기본 공식


 

   ▲ 삼계탕

 

 

복날하면 생각나는 음식! 이열치열의 상징, 바로 삼계탕이에요.

누구나 좋아하는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와 담백한 육수의 만남~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거기다 인삼, 대추 등 원기를 보충해주는 각종 약재와 고소한 찹쌀은 보너스!

 

대표적 보양식 삼계탕에는 닭고기와 인삼, 대추, 마늘 등 예민한 신경을 가라 앉히구요.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로회복과 간 기능 회복 등의 효과도 있어 특별히 여름철에 사랑받는 음식이죠.

 

더운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것은 위장과 간을 보호하여 소화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인데요. 덥다고 무조건 찬 음식만 먹게 되면 소화력이 떨어져 배탈과 설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히려 기력을 더 떨어뜨릴 수도 있구요. 

 

삼계탕은 어린 닭인 연계의 뱃속에 찹쌀, 밤, 대추, 마늘을 넣고 푹 끓여먹은 연계백숙과, 인삼을 더한 계삼탕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1960년대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발전한 요리가 지금의 삼계탕이라고 합니다.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삼계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보양식. 

요즘은 외국 관광객들도 첫손에 꼽는 음식이라고 하니 이젠 국제적인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다양한 삼계탕 요리 (제공: 농촌진흥청)

 

 

 

※재료별로 알아보는 삼계탕의 효능

 

1. 닭고기

다른 육류보다 소화 흡수력이 좋은 닭고기는 위장에 부담이 없어 노약자에 특히 좋다. 또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리놀렌산도 많다. 동의보감에도 허약한 것을 보충해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2. 인삼

만병통치약으로 통할 정도로 치유력이 좋은 인삼은 간 기능 회복효과에 좋아 피로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에 특히 좋다.

 

3. 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성장과 발육에 좋으며 특히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4. 대추

한방에서 기아 혈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고 소개되고 있는 대추는 허약하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따뜻하게 먹으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나 불면증에도 좋다.

 

5. 마늘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마늘은 강장작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체력증강에 도움을 준다.

 

 

※체질에 따른 조리법

 

1. 혈압이 높은 경우 인삼 제외

혈전예방관리를 위해 닭은 닭 껍질과 기름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여 요리하고 기열을 높이는 인삼은 삼간다.

 

2. 땀이 많은 경우 황기 추가

피부 기능을 강화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조절해주는 황기를 넣으면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황기는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보충해주어 기운 없고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데 좋다.

 

3. 장이 약한 경우 찹쌀과 마늘 추가

위장에 좋고 소화기능을 돕는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으면 장이 약하거나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에 좋다.

 

 

 

[참고: 정책브리핑, 농촌진흥청,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삼계탕 게 섯거라, 북쪽에서 초계탕이 왔다!


 

한국인의 대표 여름 보양식 삼계탕도 좋지만 색다른 보양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 

바로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먹던 요리 ‘초계탕’인데요.

 


▲ 초계탕 (제공: 정책브리핑)

 

 

뜨거움으로 더위를 이기는 삼계탕과 달리 시원함으로 더위를 이기는 이한치열의 초계탕!

 

초계탕은 여름철 차게 먹는 보양식으로 임금님의 여름 별미였는데요. 닭고기로 끓인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으로 과거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즐겨 먹었답니다. 조선시대 헌종 14년(1848년)에 베풀어진 연회 상차림에 진어별찬안(進御別饌案)으로 대왕대비 상에도 올렸던 음식이기도 해요.

 

초계탕은 찬 음식인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있는 날짐승으로 만들어 음식궁합이 잘 맞고요. 식초를 사용해 살균력과 함께 시원한 맛을 냅니다. 특히 국수와 음식궁합이 잘 맞아 소면이나 메밀면을 곁들이면 좋아요.

 

또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지방질 함량이 적고 맛이 담백한 고단백 식품이구요. 

섬유가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도 빨라요. 

 

츄릅~ 벌써 군침이 도는데요.^^;;;

초계탕의 식재료와 만드는 법을 잠깐 살펴볼까요?

 


▲ 제공: 농촌진흥청

 

[참고: 정책브리핑, 농촌진흥청]

 

 

 

고소한 건강지킴이, 콩국수


 

여름철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 바로 콩국수인데요.

얼음을 동동 띄운 고소한 콩국물을 생각하면 절로 군침이 돌죠. 거기다 든든한 포만감과 건강은 보너스!

 

콩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피로회복을 돕고,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어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사포닌 성분이 비만 체질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탁월하죠.

 


    ▲ 콩국수(제공: 농촌진흥청)

 

 

에너지 소모가 많고, 순환기능도 약해지기 쉬운 여름에 제격인 음식이죠. 피부미용에 신경 쓰는 여대생, 고혈압이 걱정인 우리 아버지, 갱년기가 찾아온 우리 어머니에게도 정말 좋으니 올여름 콩국수 꼭 챙겨 드세요!^^

 

 

□ 콩국수 만드는 법

 

재료: 콩 (200g), 소금, 깨소금, 땅콩가루, 국수

 

1. 콩을 깨끗이 씻어 물에 8∼10시간 정도 불린다.

2. 물을 넉넉히 넣은 냄비에 불린 콩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중간 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준다.

3. 삶은 콩과 콩물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 후 채에 걸러 냉장고에 보관한다.

4. 삶은 국수를 그릇에 담고 콩물을 붓는다. 기호에 따라 오이, 토마토를 얹어먹어도 좋다. 

 

 

 

 

 

가볍게 즐기는 별미, 도토리 묵밥


 


    ▲ 도토리 묵밥?

 

 

여름에 몸보신 한답시고 보양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요즘엔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그런 분들에게 도토리 묵밥은 시원한 여름, 맛과 함께 건강과 다이어트까지 잡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도토리묵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구요.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높은 편이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에요. 도토리에 있는 탄닌 성분은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줘요.

 

성인병 예방은 물론 피로회복과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는 도토리묵! 찬 음식으로 소화기능이 불편해지고, 더위에 피로해지기 쉬운 요즘 딱 좋은 음식입니다.

 

 

 

□ 도토리묵밥 만드는 법

 

1. 도토리묵을 손가락 굵기로 썬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후 간장으로 약간 간을 한다.

3. 무와 대파, 양파 등을 넣고 더 끓인다.

4. 신 김치는 국물을 살짝 짠 뒤 송송 썰어 참기름, 참깨, 다진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5.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고 육수를 부은 뒤 양념한 김치와 김가루, 팽이버섯, 쑥갓을 올린다. 

6. 묵밥에는 채소를 적게 넣어야 묵 특유의 맛이 제대로 살아난다.

 

 

 

[참고: 정책브리핑, 농촌진흥청]

 

 

여름철 보양식과 별미로 맛과 건강 모두 놓치지 마세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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