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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떡 산업의 한 획을 그은 `굳지 않는 떡`의 화려한 변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7. 6.

 

 

 

 

2010년 12월 특허를 얻고, 2011년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한 ‘굳지 않는 떡’ 기술은 290여개의 업체에 기술을 전수하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굳지 않는 떡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혁신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무려 1조 3072억 원에 달한다는데요. ‘굳지 않는 떡’ 기술개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한귀정 과장님 인터뷰를 토대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떡 개별 포장 발달과 지역 특산 떡 유통의 활성화

 

 

예전에는 낱개로 포장하는 떡이 드물었습니다. 팩이나 랩을 통한 포장이 주를 이뤘었죠. 이제는 ‘굳지 않는 떡’ 기술의 발달로 떡의 말랑함이 하루 이상 지속되므로 개별 포장을 통해 휴대하며 먹기도 하고, 냉해동이 가능하니까 의령망개떡이나 제주도 오메기떡 같은 지역의 명물 떡들의 택배 거래도 활발하게 되었습니다.

 


2. 떡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간편 조리 식품의 등장

 

 

굳지 않는 떡 기술이 응용된 것으로 ‘번개떡’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컵라면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3분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번개떡’은 9초 만에 부드럽고 쫄깃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던 3분이 너무나 길다고 느꼈던 분에겐 신세계로 느껴지겠죠? 뜨거운 물만 붓고 휘휘 저으면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번개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3. 떡이 첨가된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 데이때 초콜릿과 사탕만 선물하시나요?이제는 평범한 초콜렛에게 안녕을 고할 때입니다. 모 백화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 중에 ‘라이스 팝스’ 라는 상품이 있었는데요. 굳지 않는 떡 기술을 응용해서 만든 상품으로 떡이 굳지 않으니까 겉에 초콜렛을 씌워서 초콜릿 가공품으로 만든 상품이라고 합니다. 살살 녹는 초콜릿에 쫄깃한 떡까지 먹을 수 있다니! 실로 달콤쫄깃한 상품이죠?

 

 

4. 세상에 없던 아트, ‘라이스 클레이 아트’의 등장

 

 

굳지 않는 떡의 변신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굳지 않는 떡을 ‘먹는 찰흙’이라는 발상을 전환을 통해 ‘라이스 클레이 아트’라는 전에 없던 예술이 만들어졌습니다. ‘라이스 클레이 아트 협회’도 만들어지고 현재 라이스 클레이 아트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강사가 1,300명이나 육성이 됐다고 합니다.

 

독일에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야미도후’라는 쿠키 클레이가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야미도후’는 오븐에 구워야하지만 라이스클레이는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 안전하고, 상온에서 유통가능한 제품도 나왔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게다가 빨간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주황색 색상이 나오는 것처럼 떡 반죽을 통해 다양하게 색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라이스 클레이가 ‘야미도후’를 넘어 세계적인 상품으로 발돋움하리라 예상해봅니다.

 

 

 

‘굳지 않는 떡’이라는 기술 개발로 제 2,3의 응용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공 상품과 전에 없던 예술장르가 탄생되었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의 연장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판로까지 열리게 되었으니 우리 떡의 활약은 어쩌면 지금부터가 아닐까요?

 

비빔밥, 불고기가 한식의 대명사가 아니라 쫄깃하고 말랑한 ‘떡’이 될 날도 머지 않아 오리라 기대해봅니다. 우리 모두 전통 떡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욱 쏟아주기로 해요. 듬뿍듬뿍 팍팍!

 

 

대단하다, 너..굳지 않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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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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