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수 있는 수박에 관한 진실 4가지
[서울신문 나우뉴스]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주변에서 수박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달고 시원해 여름철 인기 있는 수박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호박이나 오이와 같은 박과 식물로 과일채소라는 정도는 알지도 모르겠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은 1컵(250ml)당 약 46칼로리(cal)밖에 없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우리가 매일 섭취해야 할 비타민 C의 20%, 비타민 A의 17%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소화건강을 위한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칼륨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미국 공중보건학 석사(MPH)이자 공인 영양사(RD)인 헬스닷컴의 편집자 신시아 새스는 말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 헬스닷컴이 우리가 잘 모르는 수박에 관한 사실을 소개한 것이다. 맛도 좋은 수박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고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토마토보다 리코펜이 많다
리코펜은 세포를 손상하는 활성산소를 막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항산화물질로, 수박 1컵(250ml)에는 약 6mg의 리코펜이 함유돼 있다. 이는 불에 익히지 않은 신선한 토마토에 함유된 4mg보다 약 1.5배 많은 것. 이처럼 붉은 과일과 채소에 흔히 함유된 리코펜은 일부 연구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일부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 항산화물질을 손상 없이 얻기 위해서는 칼로 잘라 먹기 전까지는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주스로 마시면 근육통을 완화한다
미국화학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농업과 식품화학'(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한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수박을 주스로 마시면 힘든 운동 뒤 찾아오는 근육통을 완화시킨다. 운동하기 1시간 전 16온스(약 473ml)의 수박주스를 마시면 근육통은 물론 심박수 상승도 완화한다고 전해졌다. 이는 수박에 포함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 동맥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 이런 효능을 발견한 미국 텍사스 A&M대학 연구진은 수박에는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시트룰린의 효능을 보려면 붉은 속살보다 이 성분이 훨씬 많이 함유된 껍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물이 많다
물 같은 음료 이외에 수분을 가장 많이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수박의 91.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고 미국 농무부(USDA)는 밝히고 있다. 따라서 탈수증상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회지(The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탈수 증상은 여성에게 두통은 물론 집중력 저하, 피로감, 불쾌한 기분을 유발할 수 있다.
▶노랑수박 등 다양하다
수박 속이 붉은색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속살은 물론 껍질까지 노란 노랑수박, 검정수박 등 다양한 수박이 시중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색이 싫다면 다른 색상의 수박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검은 점 박힌 바나나는 상한 바나나?.. 오히려 맛이 좋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칼륭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는 건강 과일로 통한다. 먹기에 편하고 맛과 향기도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먹고 난 후 포만감이 있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다. 그래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바나나 진열 코너를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바나나를 골라야 잘 고른 것일까.
샛노란 색깔의 반질반질한 바나나를 샀다가 생각보다 맛이 없어 실망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보통 잘 익은 과일은 본연의 색깔이 곱게 나타나고 표면이 반질반질해 바나나도 의례 그런 상태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나나는 그렇지 않다. 샛노란 것보다 누런빛에 검은색 점이 생기기 시작한 바나나가 가장 맛있다. 바나나에 생긴 검은색 반점은 바로 '슈가 스팟(Sugar Spot)'으로, 당도가 최고점을 이룬 상태를 나타낸다.
슈가스팟이 나온 바나나가 맛있는 이유는 바로 바나나가 후숙 과일이기 때문이다. 후숙(後熟)이란 수확 이후에도 숙성 과정이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바나나는 갓 수확할 때 푸른 빛을 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노랗게 물들었다가 검게 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같은 과정이 바로 후숙이다.
따라서 슈가 스팟이 나온 바나나는 후숙이 절정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당도가 가장 높고 향기도 좋다. 다만 바나나에 슈가 스팟이 나온 뒤에는 부패가 빠르게 찾아오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먹는 게 낫다.
이같은 바나나의 특성을 고려하면 당장 먹을 바나나는 슈가 스팟이 있는 것을, 오래 두고 먹을 바나나는 샛노랗거나 약간 푸른 빛이 도는 바나나를 구입하는 게 좋다.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관계자는 "푸른 빛을 띠는 바나나를 구매했다면 완전한 노란빛을 띨 때까지 두었다가 먹는 것이 좋다"며 "다 익은 바나나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13℃정도의 온도에 두어 후숙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아삭아삭 풋고추피클 활용법 10
비타민 C, 칼슘, 식이 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듬뿍 함유한 풋고추가 더운 여름 지친 입맛을 돋우는 피클로 재탄생했다. 밥반찬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포인트를 주는 풋고추피클의 종횡무진 활용법.
풋고추피클, 맛있게 담그려면
풋고추는 표면이 깨끗하고 윤택하며 짙은 초록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깨끗이 씻은 다음 꼭지를 떼고 맛이 잘 배도록 이쑤시개로 군데군데 구멍을 뚫는다. 물기를 없앤 풋고추를 소독한 밀폐 유리병에 켜켜이 담는다. 물, 식초, 설탕을 각각 2:1:1의 비율로 섞어 냄비에 담고 소금, 통후추, 피클링 스파이스, 월계수 잎을 넣어 끓인다. 팔팔 끓어오르면 불에서 내려 한 김 식힌다. 뜨거울 때 부으면 풋고추 색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주의. 미지근한 정도로 식으면 붓는다. 더운 여름에는 냉장고에 바로 넣고 2~3일 뒤부터 먹는다.
◆풋고추피클 활용법
1. 무와 함께 담가 가니시로_ 풋고추와 무를 함께 피클로 담가 햄버거, 파스타 등의 요리에 곁들이면 상큼한 맛이 기름진 음식의 느끼한 맛을 가셔준다.
2. 새콤달콤 핫도그 토핑_ 풋고추피클을 송송 썰어 핫도그에 토핑으로 얹거나 샌드위치를 만들 때 넣으면 맛있다.
3. 여름 별미 비빔국수 양념장_ 풋고추피클을 잘게 다져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피클물을 함께 섞어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면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4. 고추장장아찌로 변신_ 풋고추피클을 고추장 양념장에 무치면 즉석 고추장장아찌가 완성된다. 이때 맵지 않은 햇마늘을 칼등으로 살짝만 으깨어 함께 무치면 개운한 맛이 더 좋다.
5. 오리엔탈드레싱에_ 풋고추피클을 가늘게 송송 썰어 아시안 샐러드에 얹어 먹으면 감칠맛을 돋운다. 또는 잘게 다져 간장, 올리브유, 설탕, 피클물과 섞어 오리엔탈드레싱을 만드는 것도 방법.
6. 고기 찍어 먹는 양념장으로_ 풋고추피클을 송송 썰거나 잘게 다져 간장, 설탕, 피클물을 잘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고기구이나 튀김 요리 등을 찍어 먹는 소스로 사용하면 훌륭하다. 부드러운 수육에 새우젓 대신 올려 먹어도 좋다.
7. 참치피클샐러드_ 풋고추피클을 잘게 다져 통조림 참치와 마요네즈, 양파를 섞으면 근사한 참치샐러드가 완성된다. 샌드위치를 만들거나 한입 주먹밥, 김밥 등에 활용해도 좋다.
8. 마른안주 딥소스_ 풋고추피클을 잘게 다져 마요네즈와 레몬즙, 양파를 섞어 딥소스를 만든다. 취향에 따라 떠먹는 요구르트나 마늘, 아보카도 등을 넣어 다양한 딥소스를 만드는 것도 방법. 채소 스틱이나 건어물 안주를 찍어 먹는 소스로도 좋다.
9. 짭짤한 맛의 쌈장_ 굵게 다진 쇠고기와 풋고추피클, 된장과 참기름을 섞어 된장피클쌈장을 만든다. 곰취나 머위, 곤드레 등 나물의 잎을 살짝 데쳐 밥과 된장피클쌈장을 넣고 돌돌 말면 피클의 아삭함과 된장의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쌈밥이 된다.
10. 남은 피클물로 겉절이 양념장_ 다 먹고 남은 피클물에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등을 섞어 겉절이 양념장을 만든다. 상추, 알배추 등 싱싱한 채소를 버무리면 입맛 살리는 여름 별미 반찬이 된다. 기획 연지은 기자 | 요리 이윤혜(사이간) | 어시스트 박지현 | 디자인 민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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