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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기분 좋고 건강까지 챙기는? "막걸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7. 3.

 

 

<사전> 막걸리 ; 쌀로 빚어서 만든 희부연 색깔의 우리나라 고유의 술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되는데

비가 오면 막걸리가 생각나는 이유는 지난번에 알려 드렸고,

오늘은

막걸리는 예전부터 몸에 좋은 술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죠 그래서 몇가지 실어봅니다.

 

기분 좋고 건강까지 챙기는 마법의 12~14%

알코올 도수와 열량이 낮아 노동주로 널리 사랑받았던 막걸리는 물이 80%, 나머지 20%로 구성돼있다.

나머지 20% 중 알코올 6~8%을 제외한 12~14%에 건강의 비결이 있다. 

<조선일보DB>


알코올과 물을 제외한 단백질 1.6~1.9%, 탄수화물 0.8%, 지방 0.1% 나머지 약 10%는 식이섬유, 비타민B군, 당질, 콜린, 유산균, 효모 등이 혼합된 물질이다. ‘술’의 탈을 쓴 건강발효식품이라 봐도 될 정도이다.

먼저 1.6~1.9%를 차지하고 있는 단백질부터 살펴보자.

곡물과 누룩 속에 함유된 단백질은 발효 과정에서 다양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 여기서 일반 성인의 몸에 꼭 필요한 8대 아미노산 중 7가지(발린, 류신, 이소류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리신, 페닐알라닌)가 생성된다. 이 필수 아미노산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1.6~1.9%라는 수치는 우유의 단백질 함량이 3%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양임을 알 수 있다. 막걸리의 라이벌(?)인 소주는 0%, 맥주는 0.4%에 지나지 않는다.

막걸리는 또한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막걸리에 함유돼있는 비타민B와 아미노산이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 물질이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중요한 두뇌화학 물질 중 하나로, 그 분비량이 적으면 우울장애, 섭식장애 등 다양한 정서행동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비타민B를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비 오는 날에 막걸리가 생각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몸에 좋은 효모와 유산균, 식이섬유가 가득

살아있는 효모가 많은 것 역시 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예부터 술을 빗는데 활용돼 온 효모는 비타민 B와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 등 인체에 유효한 인자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효모는 영양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환자식, 영양제 등에 걸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풍부한 유산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제품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생막걸리 100ml에 유산균 1억~100억 마리가 들어있다. 참고로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유명한 요구르트는 100ml에 10억마리 수준이다.

유산균은 장내에서 비피더스균 등 이로운 세균을 증가시키고 해로운 세균을 감소시킨다. 또한 장 속의 발암 물질을 빨리 배출시켜 암을 예방하고 쾌적한 장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도 막걸리에 들어있는 유기산(산성을 띤 유기화합물)은 특유의 상쾌한 신맛으로 갈증을 멎게 하고, 소화를 도와준다. 유기산은 이와 함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지 않게 하기도 한다. 피로물질을 제거함으로써 피로 회복의 효과는 물론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막걸리 한 사발에 ‘식이음료 함유 음료수’의 100~1천배가 들어 있는 식이섬유도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얼마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팩으로 막걸리 침전물과 밀가루를 혼합한 막걸리 팩 만들기를 선보였다

막걸리에 들어있는 누룩 속의 코직산 성분이 주름 개선과 보습효과에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산행할때 막걸리 챙기세요^^

 

ScienceTimes

출처 : 한국식약연구소
글쓴이 : 한국식약연구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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