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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집에서 만드는 파스타, 더 맛있게 즐기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7. 6.

밀린 잡안 일을 좀 하려고 집에 남아 있다가 오랜만에 혼자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매일 먹는 밥말고 무언 가 특별한 것을 먹고 싶어, 냉동실을 열어보니

냉동파스타가 눈에 띄는군요. 마침 바질을 뜯어 놓은 것이 많은데 잘 되었다 싶네요.

한식만을 고집하는 남편이 없을 때 얼른 먹어야 하거든요.

 

바질

 

홍윤정 기자님께서 분양해주신 모종을 여러가지 심었는데,

잘 크던 바질이 너무 웃자라서 이렇게 꽃이 피어 버렸어요.

사진을 찍어 보내고 자문을 구했는 데, 서둘러 꽃대를 모두 잘라 주고

향신료로 사용하려고 따놓은 잎과 꽃을 말리고 있었거든요.

 

 

싱싱한 바질잎을 제대로 사용할 기회가 생겨 너무 즐겁네요~~^^

한개를 꺼내 놓고 보니 양이 너무 작아서 한개를 더 꺼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을 생각해서 포기했어요. ㅎㅎ

 

 

생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건강에 해가 되는 첨가물은 넣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인스턴트식픔이잖아요. 그 점을 감안하고

되도록 맛있게 먹으려고 나름 정성을 쏟았답니다.

 

소스에 우유와 치즈를 더 넣고 싱싱한 바질잎을 넉넉하게 넣은 후,

미리 만들어 두었던 피클도 꺼내 놓고 보니 제법 근사한 점심이 되었네요. ㅎㅎ

 

 

물을 끓여서 먼저 소스를 덥혀 주었어요. 냄비에 쏟을 때 뜨거운 것이 더 좋더라구요.

 

 

넉넉한 물에 스파게티 생면을 넣고 7분 정도 삶았어요.
면이 가늘어서 그랬는데, 굵은 스파게티면은 15분은 삶아야 알덴테 상태가 된답니다.

 

* 알덴테 : 이로 끊어 보았을 때 너무 부드럽거나 과다하게 물컹거리지도 않는

씹는 촉감이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즉, 스파게티 면을 삶았을 때

안쪽에서 단단함이 살짝 느껴질 정도를 말합니다.

 

 

소스를 냄비에 부어 주고 우유를 조금 더 부었어요. 생크림이 있으면 더 좋아요.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 삶아서 건져 놓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간이 배이도록 졸여 주세요.

 

 

국물이 꺼룩해지면 치즈를 한 장 넣고 섞어 주세요.

아무 치즈나 상관없이 고소함이 훨씬 배가 되겠지요.

 

 

바질잎을 아낌없이 넣어 주었어요. 이런건 바질을 키우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ㅎㅎ

 

 

바질에 또 조금씩 꽃대가 올라오고 있지만 바질잎을 가을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겠네요.

올 가을에는 바질잎을 모두 따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두고 먹으려고요. 정말 기대됩니다.

 

나만을 위한 점심~!! 바질잎 곁들인 크림스파게티^^

 

살짝 느끼함을 머금고 있는 크림스파게티에는 이런 상큼한 야채피클이 잘 어울려요.
혼자만의 느긋한 점심을 먹고 따끈한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을 하니

행복한 포만감이 서서히 차오르네요. 모두 이번 주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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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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