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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 자궁내막 암 치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22.

토론 참여 전문가 소개

  • 김승철/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 박종섭/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전미선/ 아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사회)

 

◆ 주요 내용 미리보기

■ 초기 자궁내막암은 수술없이 호르몬치료만으로도 가능

자궁내막은 자궁 안쪽에 있으면서 가임 연령 동안 주기적으로 생리혈로 떨어져 나오는 조직으로 이 부위에서 생기는 암을 자궁내막암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암 역시 수술이 근본적이다. 전자궁적출술과 더불어 난소까지 제거한다. 난소를 살리면 좋겠지만, 자궁내막암은 난소에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난소까지 절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연령이 아주 젊고, 난소까지 암세포가 가 있지 않다는 확신이 드는 경우 간혹 난소를 살리는 경우도 있다.

또 요즘은 20~30대 미혼여성들 중에서도 자궁내막암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는데,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자궁내막에만 암이 머물러 있는 경우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을 지속적으로 떨궈냄으로써 암세포를 소멸시켜 자궁을 보존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6개월 간격으로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해서 암이 계속 남아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3~4기 진행된 자궁내막암이나 재발 시에는 항암치료도 이뤄진다. 과거에 비해서 요즘 좋은 약들이 나와 있긴 하지만 뱃속에 퍼져 있는 3~4기 환자의 경우에는 난소암보다 항암제의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이상출혈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일 땐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내막암의 생존율을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1기의 경우에는 90%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나 3~4기는 매우 낮은 편이다.

같은 부인암이라도 난소암은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지만,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서도 암을 발견할 수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성관계 후 출혈이 있거나, 자궁내막암은 월경량이 과다하거나 월경 불규칙, 성교 후 질 출혈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매우 높고, 병기가 높아질수록 생존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40~50대 여성의 경우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는지 자기관찰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특히 폐경기를 전후로 해 이상출혈이 생길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가끔 70~80대 노인들 중에서 이상출혈을 ‘회춘(回春)’으로 착각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현경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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