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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의 발생 현황과 특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22.

토론 참여 전문가 소개

  • 김승철/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 박종섭/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전미선/ 아주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사회)

 

◆ 주요 내용 미리보기

■ 서구식 생활문화의 영향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난소암]
서양보다는 발생이 낮은 편이지만 난소암 역시 서구식 식생활의 영향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여성암이다. 특히 유방암 환자가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2배 가량 높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브라카(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은 난소암이 더 잘 생기는 편이다.

난소암의 80~90% 가량을 차지하는 암이 상피성 난소암인데, 배란을 오랫동안 해 온 경우 난소 상피(껍질)에 상처가 남게 되면서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임신을 오랫동안 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해 배란이 이뤄지지 않게 하면 난소암 위험도를 낮출 수가 있는 것. 하지만 최근 여성들은 과거에 비해 월경은 빨리 시작했지만 출산은 점점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난소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와도 관련이 있는데, 65~70세 여성에서 난소암이 많다. 고령의 경우라도 본인의 체력이 받쳐준다면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가능하다.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은 여성암 순위에 있어서는 10위권 밖이지만 난소암과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는 부인암 중 하나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해진 탓이다. 비만 등의 이유로 배란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끊어지는 대신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자극이 커지면서 자궁내막이 증식되어 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폐경 이후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에스트로겐 대사 기전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위험도가 커지게 된다.

유방암 환자 중에서 ‘타목시펜’과 같은 호르몬치료제를 재발방지 차원에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자궁내막암이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유방암 환자들이 호르몬치료제 복용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산부인과 검진을 철저하게 받는 것이 유방암의 재발도 막고 자궁내막암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현경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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