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밀가루로 만든 흰 식빵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통밀빵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흰 식빵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오비에도 대학 연구진이 38명의 건강한 성인들의 식습관과 대변샘플 분석한 결과 흰 식빵의 섭취가 체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젖산균 분비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 ▲ 사진=조선일보 DB
흰 식빵을 섭취하면 장내 '젖산균'의 분비를 증폭시킨다. 보통 섬유질이 풍부한 통밀빵이 젖산균 분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알려졌지만 흰 식빵 역시 젖산균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처음 알려진 사실이다.
젖산균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 각종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며, 장내에서 비타민B를 생성한다. 또한, 독소를 생성하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부패 성분의 발생·흡수를 억제하여 장건강에 좋다.
스페인 오비에도 대학 소니아 곤잘레스 박사는 "실험 대상이 한정돼 있고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흰 식빵의 장점이 보편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며 "우리 연구는 한정적으로 몸에 좋은 식품만 먹는 것보다 흰 빵과 같은 일반식품을 포함한 폭 넓은 식단구성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재조명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농업과 식품화학'에 발표됐으며, 영국 조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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