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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보기좋은 떡이 맛도 있다? _ `농촌을 디자인하다` 전시회 이야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19.

 

 

 현재 농촌은 1차(농산물 생산), 2차(가공 등), 3차 산업(관광, 유통, 직판, 식당 등)의 곱하기
개념인 6차 산업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농촌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농촌관광은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게 된 것이 6차 산업에 포함되고 있는 부분인데요
농특산물이 좀 더 안전하게 포장되고 나아가 농특산품 표준규격품

표시방법을 소개하면서 이를 적용해 개발한 채소류, 발효류 일반판매용
포장 디자인 50여점과 마을 농가법인 디자인 전문업체 10곳에서 전시 기획한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전시회다녀왔습니다.
 

   ◆ 전시기간 :  2014. 06. 02~09
   ◆ 장소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1층 로비

 

포장디자인과 함께 문화컨텐츠 우수 기획전으로 지역에서 유래되어 내려오는 세시풍속과 접목되어 있는
포장디자인은 지역성, 마을 차별성을 나타내는 로고, 캐릭터 등 포장디자인의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전시 참여는 연천 옥계마을, 디자인농무, 파머스파티, 쌈지농부
참살이모악골, 마듬영농조합법인, 허니스푼, 농부의 딸 송윤주 선식, 강상규갤리그라피디자인 등 입니다.

 

 문화컨텐츠로 소비자들이 농가와 방문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농가의 진전성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정형화 된 농장체험형 보다는 농장의 환경을 이용한

생일파피, 결혼피로연, 가족행사, 직장행사 등 팜파티의 영역을 넓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농가의 특성과 장점을 차별성으로 효과를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했을시 그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나타나 있다면
재 구입의 방안이 되는 것으로 농산품은 공산품과 달리 생물일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는 큰 특성이 가지고 있으므로 농산물 포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신선한 농특산품의 상태는 기본이며 농특산물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큰 요인이 포장상태 및 포장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1년내내 온갖 정성으로 일궈 가꾼 농산물이 마지막 단계인 소비자의 손에 닿을 때까지
최우선적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보급과 함께
'농사가 예술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긍지와 자부심으로 만든 디자인이 포함된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재활용을 이용한 디자인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라인 구매층이 많아 지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농특산물의 안전한 보전성인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박스가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를 사용한다는 점과 박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박스의 생산을 줄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꾸러미 상품 구성에 있어 목적에 맞는 공간구성 활용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사과를 상징하는 레드컬러를 선정하여 디자인된 것으로
농가와 생산자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포장디자인으로 소재를 사용을 했습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농특산물 중 하나인 허니스푼입니다.
30년 넘게 양봉업을 이어온 부친의 꿀에 따님이 디자인을 한 브랜드로
꿀을 물어오는 벌을 모티브로 착안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일회용 스틱으로 포장된 꿀은
휴대하기 간편하여 사용의 편리성과 함께 용량의 축소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농촌관광은 단순히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마을의 전승되는 세시풍속을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교과서 속 학습도 아닌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전라도 해남에서는 '보리뿌리점치기'로 그해 보리농사가 풍년인지 흉년인지를 가름했는데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보리를 뽑아 뿌리가 많으면 그 해 보리 농사가 좋고
뿌리가 적으면 그 해 보리 농사가 좋다 않다고 여겼다는 세시풍속입니다.

 

농촌진흥청 바로 옆에 자리한 서호천 가는 길에 5월의 장미가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 있네요.

 

농촌을 디자인하다!


피땀흘려 가꾼 우리 농산물이 제 때 제 값을 받고

나아가 우수한 포장으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음 하는 마음을 가졌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전시장 탐방기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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