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은 떠나가고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더워져서 축 처지고 힘드시죠? 그런 더위를 싹 잊게 만들어주는 건
아무래도 식물이 아닐까요? 그래서 대구 꽃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대구 꽃 박람회는 실내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으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먼저 야외 전시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구 꽃 박람회는 실내 전시장이 끝이 아니랍니다!
저렴한 가격의 야외 꽃시장과 포토존에서 무료 촬영과 인화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료 화훼 모종심기 체험까지~!! 나비 체험관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사) 한국화원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6월 지방선거일과 현충일이 포함된 연휴기간이라선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네요!
야외 전시장에서 안으로 들어가려는 길목에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대회 첫날 6월 4일에 진행되었던
‘2014 대구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의 출품작들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꽃꽂이하는 장면을 대충 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플라워 작품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습니다.
꽃만 한 가득 있는 줄 알았는데, 나뭇가지와 각종 재료들도 들어가더라고요!
박람회 안에는 여러 가지 전시물이 있는데요. 각 주제 별로 꾸며져 있습니다.
BEST 조성관에는 13개의 전시물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투표로 최고의 작품이 선정된답니다.
BEST 조성관의 전시물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BEST 조성관 A-5 ‘꽃과 나비의 꿈’이라는 작품입니다.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아장거리며 걸었던 꽃길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꽃의 단짝인 나비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지요?
철사와 천으로 나비를 표현했는데 날아다니는 나비를 잘 표현했습니다.
이때까지 돌며 본 전시작 중에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BEST 조성관 A-3 Storytelling of the Four Season 보존화(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하여
4계절을 테이블로 나타낸 작품입니다. 위의 사진은 여름을 상징하는 테이블입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란? 생화를 특수가공처리하여 생화의 아름다움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꽃입니다.)
위의 작품은 BEST 조성관은 아닌데요. 독도의 전경을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우리 땅 독도를 꽃으로 장식하니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더 소개해드릴 전시물이 많은데 이쯤에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꽃향기에 취해 구경하다보니 음악소리가 들렸는데요. 대구광역시 내 연주단의 공연이었습니다.
BEST 조성관의 13개 작품을 다 도니 정말 넓더라고요!
대구 꽃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고 환영하는 의미로 솟대를 만든 작품도 있었습니다.
또 ‘꽃지게들의 파티’라는 제목의 통통 뛰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더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다 소개해 드릴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곧 다가오는 여름 거실에 꽃은 아니더라도 작은 화분 하나 키워보시는 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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