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옆지기는 칼질을 합니다
장갑도 끼지 않고 맨손을 해야하는 작업
그래서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한번도 손을 베인적이 없다고 장담합니다
해마다 접을 붙이고 또 붙이는데도 그걸 또 해마다 합니다
좀더 좋은 아이들을 얻기 위한 칼질..
요 접붙이는건 저도 꼭 배우고 싶은 일중에 하나랍니다
몇년을 옆지기 어깨너머로 본 접붙이기
정말 한번 해보고 싶어요~
참 간단해 보이지만 정말 해보면 안 간단하겠지요?ㅎㅎ
접목할 나무 아주 바깥쪽으로 얇게 껍질을 벗기듯 칼질을 합니다
요렇게 칼질이 된 부분은 약간 벌어지지요~
그리고 눈이 달린 접수에도 요렇게 칼질을 합니다
한번은 평면으로 비스듬히 해주고 한번은
짧게 직선으로 아래에서 위로 칼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뒷쪽 역시 껍질을 벗기듯 얇게 칼질을 해주구요
그런후 요렇게 접목에 접수를 끼워줍니다
그리고는 비닐 멀칭으로 잘 붙게 묶어주면 끝이지요
저희는 재작년에 얼여죽은 복숭아 나무와
상태가 많이 안좋은 복숭아 나무를 베어내고 다시 접을 붙엿답니다
얼어죽은 복숭아는 조생천중도 일반천중도 보다
일찍 수확을 해서 참 좋았던 아이들인데....
안타깝게 되었지만 다시 접을 붙인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다시 복숭아를 건네줄꺼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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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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