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시니어] 건강 지키는 우아한 술, 칵테일을 배우자
술은 많이, 취하게 마셔야만 맛이 아니다. 한두 잔의 향기로운 술로 밤새도록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러기에 칵테일만 한 것이 없다. 색이 예뻐 눈이 만족하고, 향이 좋아 코가 행복하고, 입에 맴도는 적당한 알코올과 달콤함이 미각을 돋운다.
꼭 좋은 곳에서 분위기 내고 마셔야만 칵테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본 베이스 술만 있으면 남은 과일 등을 활용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칵테일 만들 줄 아는 멋진 시니어가 되어 즐거운 인생을 즐겨 보자.
- ▲ 헬스조선 DB / 건강 지키는 우아한 술, 칵테일
[헬스조선 시니어] Chapter 1 - 칵테일 바로 알기
섞어 마시니 폭탄주와 같다고?
칵테일은 술과 술을 섞고, 청량음료나 과일즙, 향 등을 넣어 만든다. 그러다 보니 폭탄주와 무슨 차이가 있냐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섞는다고 모두 칵테일이 아니다. 전재구 대표는 “섞었을 때 가장 좋은 맛과 향, 멋이 날 수 있는 비율에 맞춰 혼합한 것이 칵테일”이라며 “무작정 술과 음료를 섞은 폭탄주와 다르다”고 말했다.
- ▲ 헬스조선 DB / 칵테일은 음료 요리
칵테일에는 권장 비율은 있다. 칵테일 용량을 10으로 봤을 때 주재료는 5, 과일즙 같은 부재료 2.5, 시럽 2.5 비율이 적당하다. 단맛을 좋아하면 시럽을 더 섞고, 신맛이 좋으면 과일을 더 넣으면 된다. 알코올 없이 무알코올 칵테일로 분위기만 즐길 수도 있다. 전 대표는 “흔히 바텐더를 ‘음료 요리사’라고 하는데, 이는 단맛과 쓴맛, 신맛을 적절히 조화시켜 음료의 맛을 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음식 기호에 요리사가 맞춰 주듯, 자신의 칵테일 취향에 맞춰 바텐더가 ‘음료 요리’인 칵테일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 헬스조선 DB / 보드카나 럼이 좋은 베이스
칵테일 재료는 주재료와 부재료로 나뉜다. 부재료는 과일즙이나 주스, 주재료 외의 술로 구성된다. 주재료(베이스)는 주로 6대 증류주가 쓰인다. 진. 보드카, 럼, 테킬라, 브랜디, 위스키다. 이 여섯 가지 술의 도수는 40도 정도로 비슷하다. 단, 향과 맛은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보드카는 무색(無色), 무미(無味), 무취(無臭)의 술로, 다른 재료와 섞었을 때 재료 본연의 풍미를 잘 살릴 수 있다. 전 대표는 “보드카나 럼은 과일이나 주스와 궁합이 잘 맞다. 반대로 술 자체 맛이 훌륭한 와인, 사케, 꼬냑 같은 술은 칵테일 재료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스키, 보드카, 럼, 진, 테킬라, 브랜디 등 베이스가 되는 주재료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재료를 기본으로 와인이나 과일, 주스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 많기 때문에 재료를 구하는 어려움은 없다. 마트에 없는 주류는 남대문수입상가나 주류백화점에서 구하면 된다.
▶ TIP
칵테일을 주문하면 올리브나 과일, 허브를 얹어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재료를 가니시(Garnish)라고 부른다. 장식을 위한 용도지만, 안주로도 활용된다. 칵테일은 별도의 안주를 주문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과일이나 올리브를 안주 삼아 먹는다. 허브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민트와 로즈마리가 대표적인데, 허브 자체의 향을 즐기기 좋다. 허브 향은 두통이나 기억력 향상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니시로 인기가 많다.
▶ More TIP 베이스 종류 알아두자
진 : 주니퍼 베리를 주원료로 해 향료를 첨가한 후 재증류한 술이다.
보드카 : 곡물에 맥아를 넣어 발효·증류한 후, 자작나무숯에 여과해 만든 술이다.
럼 : 사탕수수의 즙 또는 당밀을 발효·증류·숙성시켜 만든 술이다.
테킬라 : 멕시코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인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해 두면 하얗고 걸쭉한 ‘풀케’라는 발효주가 된다. 이것을 증류해 숙성한 것이 테킬라다.
브랜디 : 포도를 발효·증류한 술을 말한다. 넓게는 과일류를 발효하고 증류해 숙성시킨 술을 의미한다.
위스키 : 보리, 호밀, 밀, 옥수수, 귀리 등 곡류를 주원료로 발효시킨 후 증류와 숙성을 거쳐 만든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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