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첫 황사가 찾아왔다. 18일 황사는 19일 아침까지 옅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의 황사먼지 관측농도는 59㎍/㎥ 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속초 지역만 농도 236㎍/㎥를 기로갛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쁨'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황사는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모랫바람이 국내 일부 지상에 내려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기압계의 흐름과 하강 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가 더 짙어질 수 있어 기상정보를 지속해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는 그 정도가 약해도 신체 내 각종 유해 물질을 침투시켜 질환을 유발하는데, 이를 미리 예방하는 법을 알아본다.
- ▲ 사진=조선일보 DB
◇안질환 예방법
눈이 황사 바람에 노출되면 안구 점막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오늘 같이 황사로 인해 하늘이 뿌연 날 외출 후 눈에 가려움증이나 충혈, 화끈거리는 통증,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콘택트렌즈는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착용한다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에는 재빨리 빼 세척을 해야 한다. 인공누액 사용 횟수를 늘려 안구건조를 방지하는 것도 눈의 염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입속 관리법
황사가 낀 날 구강 관리에 주의하지 않으면 기관지염이나 후두염, 천식 등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아황산가스 등 중금속이 섞인 황사는 세균 농도가 평균보다 7배까지 증가해 입속 각종 유해세균의 농도를 높인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하루 세 번의 양치질뿐 아니라 외출 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양치질을 해 오염물질을 씻어내줘야 한다. 또한 될 수 있으면 구강세정제를 이용해 입안에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까지 충분히 헹궈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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