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김 모씨는 설 연휴 동안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2주 전부터 말썽을 부리던 편도염을 간신히 진정시켜놨더니 심한 몸살이
덜컥 찾아왔기 때문이다.
"콧물은 어쩜 그리 시도 때도 없이 흐르고, 목소리는 다 쉬었는지…. 머리는 멍하지, 입맛은 없는데
부엌에선 명절 음식 냄새에 정말 힘든 연휴였어요."
똑같은 질병에 걸렸지만 며칠이면 잠잠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몇 주간 떨어지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의 사전적 정의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알로에’가 기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알로에라고 하면 피부보습과 진정에 효과가 있다고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피부 관리를 위해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면역력 강화 인증을 받은 식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알로에의 어떤 것이 면역력에 효과가 있을까? 해답은 바로 ’장
건강’과 ’다당체’에 있다.
먼저 장 건강과 면역력, 알로에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자. 이기호 차움 푸드테라피센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모인 중요한 면역기관이다. 장에는 음식물을 통해 많은 외부 물질이 들어온다. 이 중 유해물질을
방어하기 위해 골수나 흉선에서 생산된 면역세포들이 활발한 면역작용을 수행한다. 이처럼 장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튼튼한 장에는 좋은 장내 세균이 많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교수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전반적으로 장 건강에 좋지 않다. 올리고당이나 식이섬유, 유산균과 같은 영양소가 도움이 된다. 알로에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튼튼한 장 내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알로에에 풍부한 다당체 역시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다당체는 당분이 고리처럼
연결된 고분자 물질이다. 알로에에 포함된 다당체는 크기에 따라 거대 다당체와 중간 다당체, 작은 다당체로 나뉜다. 이 다양한 다당체는
200가지가 넘는 알로에 내부의 생물학적 활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유니베라의 알로에신약개발 프로젝트 팀
CAP는 알로에 다당체를 많이 섭취할수록 면역력 강화 및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암제를 주사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낮춘 동물에 알로에 다당체를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수준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연구를 주도한 이종길 충북대 교수팀은
"알로에 중간 다당체 섭취량이 많을수록 면역세포가 더 생성되고 기능도 활발했다"고 밝혔다.
다당체 성분은 장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때문에 장 면역력을 높여주는 좋은 세균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 최대 수준의 알로에 중간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엑스골드 맥스피’ 개발을 주도한 도선길 유니베라 웰니스 연구소장은 "알로에 중간 다당체는 하루 300㎎ 이상 섭취할 때 백혈구 세포의
생성ㆍ분화력이 좋아졌다"며 "위생적인 섭취를 위해서는 생초보다 가공제품을 섭취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매경헬스 = 김수진
기자]
http://news.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402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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