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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피부 트러블 원인이 `다낭성 난소증후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7.

	손으로 여드름을 짜고 있는 여성
조선일보 DB

생리불순이 주된 증상인 다낭성 난소증후군(난소에 10여 개의 작은 난포가 목걸이 모양을 이루며 비정상적으로 분포한 증상)에 걸린 여성일 경우,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길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1년에 8회 미만으로 월경을 하거나 3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 혈액 내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 난소에 난포가 여러개인 다낭성 난소 중 2가지 이상 해당될 때를 말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대부분 여드름을 동반한다. 여드름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 않거나 사타구니가 검게 변하고 팔과 다리에 다모증이 생기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임의 주원인으로도 꼽히는 만큼 증상을 자각하면 산부인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생리를 몇 달씩 거르거나 생리 시기가 아닐 때 출혈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배란유도제를 써서 배란을 정상화시키거나 처방받은 피임약을 복용해 호르몬 주기를 규칙적으로 만드는 처방을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에 처방하는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 임의로 살 수 있는 피임약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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