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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게 남는 것!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2. 24.
신선한 과일과 야채 많이 먹고 종합비타민 복용도 도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기자]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옛말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일상에서 먹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좌우한다는 뜻으로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전립선은 남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전립선 질환의 발병에는 ▲육식 위주의 식생활 ▲영양과잉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직접적인 위험인자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친 생활습관과 식생활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매일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우선 전립선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중요한 것은 기름기, 즉 동물성 포화지방이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E와 셀레늄으로 양파, 마늘,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토마토, 딸기, 수박, 자몽에 많이 들어있는 라이코펜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곡류와 견과류의 식이섬유와 카로틴을 함유한 녹황색 야채, 호박, 당근, 상추, 아스파라거스도 도움이 된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전립선암 발생을 억제한다.

심봉석 교수는 "아무리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품이라도 한 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종합적인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데 지방 섭취를 전체 칼로리에서 20% 이하로 제한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곡류나 견과류를 통해 매일 25g 이상의 식이섬유와 40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고 비타민C, E와 아연이 포함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연욱기자[dusdnr1663@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