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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수술

[스크랩] 배에 구멍 한 개만 뚫는 로봇 기구 도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0. 17.

	다빈치 싱글사이트 기구
/인튜이티브 서지컬 제공

전세계 로봇 수술에 쓰이는 다빈치 로봇을 만들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올 10월부터 국내에 로봇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는 싱글사이트 (Single Site) 기구를 도입했다. 이 기구를 이용하면 배꼽에 1인치 미만의 한 개의 구멍 뚫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존에 로봇수술을 할 때는 배에 구멍을 3~4개 뚫었다.

다빈치 로봇의 싱글사이트를 사용해 단일공 수술을 시행할

 

전세계 로봇 수술에 쓰이는 다빈치 로봇을 만들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올 10월부터 국내에 로봇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는 싱글사이트 (Single Site) 기구를 도입했다. 이 기구를 이용하면 배꼽에 1인치 미만의 한 개의 구멍 뚫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존에 로봇수술을 할 때는 배에 구멍을 3~4개 뚫었다.

다빈치 로봇의 싱글사이트를 사용해 단일공 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 상처가 거의 남지 않으며 ▷10배 확대된 시야를 통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로봇 단일공 담낭 절제술, 종료 5분 후 수술부위
/인튜이티브 서지컬 제공

로봇 단일공 수술은 2011년 12월 미국에서 담낭 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이래,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외과 강창무 교수팀에 의해 올해 10월 첫 수술이 시행되었다.

강 교수는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은 수술 공간 확보가 용이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덜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의 경우 전통적인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미용적 효과는 우수한 반면 임상적 결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사이트는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복부 주변의 작은 장기 수술과 산부인과 질환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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