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SBS 좋은아침 제공
몸무게가 270kg에 달해 화제가 됐던 래퍼 빅죠가 150kg를 감량했다.
8월 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초등학생 비만 3인방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소개되었다. 특히 이날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는 아이들 앞에 150kg 감량에 성공한 빅죠가 찾아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빅죠의 등장에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냐고 묻자 빅죠는 "똑같다. 하루에 운동 6시간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살이 점점 빠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빅죠는 한 방송에서 예상수명이 40세로 나올 만큼 누구보다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 몸 움직이기도 어려워 보이는 거구인 그가 어떻게 150kg이나 감량할 수 있었던 것일까?
우리나라에선 보통 BMI(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진단한다. 고도비만 환자에게 운동은 쉽지 않다. 무리하게 운동하게 되면 체중의 부담으로 관절이 손상되기 쉽고 약해진 심혈관계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또한, 과식과 폭식에 늘어난 위 때문에 포만감의 역치가 높아 식이 조절도 어렵다. 혹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문제가 많다. 체중이 갑자기 줄면 통풍이나 담석이 올 수 있고 빈혈 등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고도비만자들은 무작정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해야 효과적인 감량을 할 수가 있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하던 고도비만 환자라면 반드시 운동 강도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운동을 할 땐 20분 정도로 짧게 하고, 하루 10분씩 늘려가 1시간 운동을 목표로 한다. 60㎏인 사람이 운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500㎉씩을 소모해 한 달에 2㎏을 감량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바람직한 다이어트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유산소운동을 먼저 한다. 무릎보호대를 한 걷기나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좋다. 유산소 운동이 적응이 된 후에 근력운동을 시작한다. 달리기나 등산, 뜀뛰기 같은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이나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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