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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오디와 동충하초가 만나서 `오동주`라 합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9.

 

한국주류산업협회가 2011년 국내 주류 출고 및 수입량에 따라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알코올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1인당 9.18L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의 9.48L에 비하여 5년간 3.2%가 줄어들었지만, 절대적인 술 소비가 적다고 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술 소비 패턴을 살펴보면 증류주로 분류되는 소주나 위스키 종류와 맥주 소비는 줄어들었지만 전통주로 인식되는 막걸리나 민속주 등 기타주류는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술은 우리사회에 여러 가지 문제로 인식되기도 한다.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지금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병력이 새벽까지 도로에 투입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술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성인병은 사회적 비용을 상승시켜 국가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 방송인 샘해밍턴은 5월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호주는 일찍 문을 닫고 주말이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술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특히나 우리의 전통주는 순국주이자 약주였다. 순국주라는 것은 다시 말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빚은 술이다. 또한 술을 빚는 용도가 약주이다 보니 구기자, 산수유, 인삼, 당귀 등 갖가지 다양한 약재를 이용하여 술을 빚을 정도 였다.


술이라는 것은 이처럼 약용으로 사용했을 때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몸을 오히려 강인하게 만들어 주는 약재였던 셈이다.


또한 술은 사람들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가 빨리 마시고 거나하게 취해 인사불성하는 폐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 자리 자체를 즐기며, 그 상황에서 서로의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를 꾀하기도 한다.

 

술이라는 것은 이처럼 잘 사용하면 심신의 약재(藥材)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독재(毒材)가 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이번에 개발한 오동주는 우리가 우려하는 독재라기보다는 약재에 가깝다.


신비의 명약이라 불리는 동충하초와 우리산지에서 난 오디를 이용해 빚은 술은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술을 마신 사람이라면 지긋지긋하게 여길 숙취까지 적다니 애주가라면 누구나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신비의 명약이라고 불리는 동충하초


첫 번 째 인간의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원초적인 본능의 하나는 늙지 않고 오래 살고자 하는 욕망이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도 이러한 본능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늙는 원인 크게 유전적, 환경적, 생활 습관적 요인 등 여러 가지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노화가 촉진되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인체 내에서 만들어져 축적되는 활성산소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던 신비의 버섯으로서 누에동충하초의 노화억제 효과는 바로 인체 내에서 만들어져 축적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 동충하초의 효능은 바로 면역력을 향상시켜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만드는데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인체의 활력을 증진시키기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노화의 근원이 되는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암등의 각종 성인병을 발병 시키는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동충하초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게 함으로서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명약으로 기능한다. 


신비의 명약이라 불리며, 중국에서는 사재기까지 불고 있는 동충하초가 국내에서는 그리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원인은 바로 상품의 다양성에 있다. 대중에게 사랑받아야 동충하초를 생산하는 농가에 보급이 될 터인데, 음식의 형태가 아닌 약재로만 인식되다 보니 건강식이 아니라 약식으로만 인식되어 그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오디와 동충하초가 만나 완성된 오동주다. 오동주는 단맛을 내는 오디와 건강기능식품이 동충하초가 만났다는 합성어 이다. 오동주의 최대 장점은 기존에 나와있는 동충하초 술의 높은 알콜도수, 높은 가격등을 극복한 것으로서 숙취가 적고 맛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동주는 야조장에서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 어디서나 준비가 된다면 만들 수 있는 술이다.


제조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진다. 

 

▲ 탐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오디의 모습


   1.오디동충하초주에 적합한 오디발효액을 제조 한다.
    ? 오디에 설탕을 40 % 내외 첨가해 실내에서 20일 내외 발효한다.
     ※ 오디 1kg당 오디발효액 800∼900㎖ 제조 가능


   2. 누에동충하초 성분변성 최소화를 위한 저온 추출방법 확립한다.
    ? 누에동충하초를 30 % 알코올에 담그고 상온에서 30일 내외 추출


   3. 오디발효액과 누에동충하초추출액의 희석, 발효 숙성 한다.
    ? 누에동충하초 추출액에 식수와 오디발효액을 첨가, 6개월간 밀봉해 발효 숙성
    ? 5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시작되며, 발효가 일어나는 것은 거품을 보고 알 수 있음
    ? 발효가 안 되면 발효가 잘 일어난 용기의 술을 1~2컵 정도 넣고 저어 준 다음에 다시 밀봉 보관

 

 

 

 

 

그동안 전통주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졌지만, 이를 충족할 만한 대용품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대부분의 전통주는 막걸리를 이용한 술이 대부분이었고, 그것이 아니라면 고비용의 약주로 사람들이 구매를 꺼리거나, 도수가 높아 가족이나 친지들이 모여 즐겁게 한잔할 수 있는 술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동주는 다르다. 순하고 맛이 좋으며, 건강에 좋은 동충하초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서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이러한 국민들의 여가 향상이 농민들에게는 동충하초의 소비활로를 모색할 수 있음으로 하여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동전의 양면이 있듯이 세상사의 모든일에는 명(明)과 암(暗)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술이라는 것의 좋은 점과 나쁜점이 있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잘이용했을때는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좋은 분위기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오동주는 술이라는 이분법적 분위기를 타계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오동주는 좋은 사람과 함께 할 때 마시고 싶은 서양의 와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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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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