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굴러온 호박? 넝쿨째 달린 호박!
휴가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이번 주와 다음주가 휴가철 피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었던 관곡지에서 호박터널을 만나 볼 수가 있었는데요.
호박터널은 관곡지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색이 고운 개성 있는 관상용호박을 살펴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호박터널에서 본 아름다운 관상용 색동호박 함께 구경해 보실까요?
생김새가 예뻤는데요.
옆으로 줄무늬가 들어간 호박이 독특하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호박들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쉬웠던 건지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곳에서 관리하시는 분의 말씀이 예쁜 호박 두 개가 나란히 달려 있어 보기가 참 좋았는데
어느 날 와서 보니 예쁜 호박 하나가 없어졌다고 속상해 하셨습니다.
호박터널을 정성으로 가꾸시는 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그렇지 쉽게 호박을 가져가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조롱박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롱박하고는 색상이 다르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단호박 같이 보였습니다.
“이것은 단호박 아닌가요?” 하고 여쭈어 보았는데요.
단호박을 닮은 관상용 호박이라고 하시더군요.
종모양 같아 보였습니다.
두 개가 달려 있는 걸 보니 친구가 옆에 있어서 외롭지 않을 것 같더군요..ㅎㅎ
색상이 노랗고 생김새가 여주 같아 보여서
관람객들은 여주가 아니냐고 여쭈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관상용 울퉁불퉁 호박이라고 하시더군요.
이름이 촌스럽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들렸습니다.
주렁주렁 호박들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노랗게 익어 가고 있는 줄무늬 호박을 보니
마치 참외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랑 똑같아 보였습니다.
모양과 색상이 예뻐서 한참을 서서 구경했습니다.
색상은 예뻤는데요.
생김새는 예쁘지가 않더군요.
관상용 호박 중에 눈길을 사로 잡은 건 바로 주황색 호박이었는데요.
생김새가 아주 개성이 넘쳤습니다.
색이 고운 신기한 호박 앞에서 카메라와 핸드폰에 담느라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더군요.
위에 있는 호박이 아래 호박을 떨어지지 않게 잡고 있는 모양 같기도 하고,
호박에 모자를 씌운 것 같기도 했습니다.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던 색동호박을 구경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호박터널이었는데요.
이곳 호박터널은 “호박은 만지지 마세요” 라는 팻말은 있었지만요.
관상용 색동호박에 이름표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께 “호박에 이름표가 있으면 좋을 텐데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곧 이름을 붙여 준다고 하시더군요.
다음에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은 이름표가 달린 관상용 호박을 구경할 수 있겠지요.
호박터널에서 넝쿨째 달린 개성 있는 색색의 관상용 색동호박을 구경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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