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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옥수수가 얼마나 많길래 축제까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9.

 

 

키가 크고 알갱이가 여러개이며 껍질은 초록색이고 속은 노란 농산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옥수수인데요. 옥수수는 특히 우리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옥수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 어디일까요? 강원도, 그 다음은 홍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원도 홍천에서는 매년 찰옥수수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번년도에도 제 17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홍천찰옥수수는 지리적표시 특산품으로, 당도가 높고 아밀로펙틴 및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외관, 찰진 맛, 고소한 맛, 씹는 맛 등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홍천 지역의 밭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와 양토로 이루어져 있고, 옥수수 재배기간(4~9월) 중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기간이 길어 옥수수 재배에 적합하며,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홍천찰옥수수시험장의 품종개량 및 재배기술 지도를 받아 품질이 우수한 홍천 찰옥수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2일에는 개장식, 홍천 찰옥수수 전국 요리경연대회, 수중축구대회, 축하공연 등이 있었고 3일에는 이벤트 한마당, 평양예술단 공연, 불꽃놀이 등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일에는 물놀이와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과 먹을거리들, 놀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상설 행사로는 전시행사, 판매행사, 무료시음 행사, 향토음식 등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즐겁게 즐기고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체험행사>

 

 

체험행사는 옥수수 도넛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우드마커스 체험, 옥수수양말 만들기, 물총만들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하면서 너무나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먹을 것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음식물의 소중함을 알 수 있고, 또한 평소에 학교에서나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한 곳에서 모두 체험하고 집에 얻어갈 수 있으니 추억도 만들고 즐길 수 있어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전시행사>


홍천에서는 현재 옥수수 축제와 무궁화 축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옥수수축제 내에서도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예쁘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분홍색 무궁화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지각색의 무궁화들을 보니,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며 열심히 구경하였습니다.

 

▲무궁화 전시행사

 

 

<무료시음 행사>

 

옥수수 수염차, 오미자차, 무궁화 잎차 등 무료시음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더운 날 축제 구경하다가 시원한 옥수수 수염차와 무궁화 차 등을 공짜로 마시니까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옥수수차는 모두들 좋아하는 차 중에 하나인데요. 옥수수 수염을 넣고 끓여서 얼려 먹으면 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고, 기분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친절한 아주머니와 봉사자 분들이 주시니까 더 달고 맛있었어요. 다만 줄이 너무 길어서 맛보지 못했던 오미자 슬러시를 못 마신게 한이었습니다.

 

<판매행사>

 

 

농산물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지역 특산물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것인데요. 축제를 통해 홍보도 하고 판매를 하니 일석 이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홍천에 이렇게나 많은 특산품이 있었는지 이번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축제의 장에는 홍천강 표고, 잣, 6년근 인삼, 장아찌, 꿀, 단호박 등 여러 가지 특산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깔끔하고 세련되게 전시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끌었습니다.

 

특히 홍천의 5대 특산품 안에 드는 인삼과 잣 그리고 단호박은 인기가 더 많았는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홍천 인삼은 건강한 삶의 힘을 주는 신비의 약효가 있으며, 홍천의 친환경 농법으로 거듭난 명품 인삼입니다. 또한 홍천 잣은 전국 생산의 70%를 차지해 천국 최대의 잣 생산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홍천 단호박은 청정자연에서 자라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하며 풍부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홍천 특산품을 접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전국 각지에서 홍천 옥수수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향토음식>

 

 

홍천 찰옥수수 축제에서는 홍천의 향토음식도 드셔보실 수 있는데요. 옥수수 축제이니 만큼 옥수수와 관련된 음식인 옥수수 곤드레밥, 옥수수 콩물국수, 옥수수전, 옥수수 비빔밥, 옥수수 빵 등을 맛보실 수 있고 또한 순대, 도토리묵 무침, 장떡, 닭갈비, 수리취떡, 전병, 막국수 등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계셨는데요. 행사 수익금은 기금으로 쓰이니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더 뜻 깊은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오신 손님들이 드시고 더위를 잊을 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홍천 옥수수 축제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연장과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입니다. 공연장에서는 방송댄스, 가수들, 평양 예술단 공연, 요리 경연대회, 이벤트 등이 이루어져 여러 가지 상설 행사들을 즐기시면서 많은 공연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수영장 풀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가족단위로 놀러오셔서 즐기시면 다양한 먹을거리들, 체험거리들, 그리고 배울 것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긴 장마로 인해 옥수수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 축제의 장에서도 옥수수 물량이 많지 않아 원하는 손님들은 많았으나, 사지 못하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옥수수 판매장에는 할머님들이 직접 옥수수를 손질하셔서 판매하기 위해 박스에 담고 계셨고, 한편에서는 옥수수를 맛있게 삶아 손님들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식코너는 눈 깜짝할 사이에 동이 났는데요. 저도 미흑 옥수수를 한번 먹어보고, 그 맛에 반했습니다. 역시 그냥 옥수수랑 달리 쫀득쫀득하고 단맛이 많이 나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래서 바로 홍천 옥수수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은 옥수수는 소량으로 봉지에 담아서 팔고 있었고, 생 옥수수는 집에 가셔서 삶아 드실 수 있도록 박스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축제를 매년 찾으시는 한 방문객께서는 옥수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홍천 옥수수는 너무 달고 맛있어서 항상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던 홍천 찰옥수수 축제! 소소하지만 알짜배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축제를 통해 홍천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또 많은 분들이 맛있는 홍천 찰 옥수수를 알고 많이 드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옥수수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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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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