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으로, 주로 50~60대에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강한 자외선, 외상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질환의 특성상 노화로 인해 발병하거나 성인이 됐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백내장이 발병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아 백내장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시력저하가 온다. 발병원인은 유전적 요인이거나 태내 감염,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 최근에는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스테로이드 약 사용이나 장기적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도 백내장을 유발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소아 백내장은 대부분 원인 모를 시력저하로 병원을 찾았다가 판정 받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수술을 하더라도 시력저하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어린 시절 발생하는 백내장은 초기에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소아 백내장은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의 시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안경, 렌즈를 이용해 수술 후 약시를 예방해줘야 한다. 어리다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력저하처럼 약간의 이상이 있더라도 빨리 안과로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도움말=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질병 > 아토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메디컬 포커스] 달맞이꽃유 섭취, 전분·해초 목욕… 증상 완화 효과 (0) | 2013.07.10 |
---|---|
[스크랩] 병원에 가도 낫지 않는 피부질환, 해법은? (0) | 2013.05.28 |
[스크랩] 아토피피부염 이런 특징 맞춰 관리해야 효과 (0) | 2013.03.19 |
[스크랩]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 발바닥 간지럽히면‥ (0) | 2013.03.13 |
[스크랩] 꽃으로 실내공기를 정화한다고요? (0) | 201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