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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화 갑상선암, 파조파닙+파클리탁셀 병행 실험 50% 종양 줄어 미분화 갑상선암은 드물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유형의 갑상선암으로 보통 60대와 70대에 주로 발생한다. 아주 공격적인 암으로 평균 생존기간은 진단 후 약 5개월이다. 환자의 20%만 진단 후 1년간 생존하고 대부분의 요법에 내성이 생긴다. 파조파닙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키나제 억제제의 일종으로 이미 FDA가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했다. 또 파클리탁셀은 FDA가 승인한 항암제로 세포 분열과 관련된 장치를 방해한다. 연구진은 세포 배양과 동물 모델을 통해 미분화 갑상선암 세포와 종양을 연구해보았다. 2가지 약품을 병용해서 치료했을 때 사람의 미분화 갑상선암 세포가 즉시 죽었고 또 1가지 약품만으로 치료했을 때보다 실험동물에 이식한 미분화 갑상선암 종양의 크기가 50%나 줄어들었다. 전이성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 1명을 2가지 약품을 병용해서 시험적으로 치료해보니 종양이 뚜렷하게 축소되어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고 한다. 이런 일은 며칠 사이에 크기가 2배로 커질 수 있는 이런 유형의 공격적인 종양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바이블 박사는 밝혔다. 파조파닙 단독으로 미분화 갑상선암 효과 없어 바이블 박사는 연구진이 파조파닙이 세포분열에 관련된 단백질인 오로라 A를 억제하는 것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런 성질이 파조파닙을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때 효과가 더 커지게 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는 2가지 약품을 병용하는 것이 유방암과 같은 다른 암을 치료하는데도 유용할지도 모르는 것을 시사한다고 그는 부언했다. 유방암은 오로라 A의 양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와 마찬가지로 때로는 증가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런 연구결과가 메이오클리닉과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주도하에 다기관 임상시험이 실시되도록 자극을 주었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방사선요법 종양학 그룹을 통해서 미분화 갑상선암 환자들을 초기에 치료할 때 2가지 약품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요법까지 추가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다. 출처: C. R. Isham et al., "Pazopanib Enhances Paclitaxel-Induced Mitotic Catastrophe in Anaplastic Thyroid Cancer" Sci Transl Med. 2013 Jan 2;5(166):166ra3. doi: 10.1126/scitranslmed.3004358 | ||
월간암 2013년 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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