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언니네 토마토 하우스 농장에
오늘 모종이 들어온답니다.
이런 날은 몹시 바쁘지요.
일손을 거들 요량으로 부리나케 바람을 뚫고 길을 나섰습니다.
벌써 모종차가 와서 박스 나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종박스를 하우스 안쪽으로 가지런히 쌓아 옮겨야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서둘러야 겠습니다.
박스가 가볍다 보니 자꾸 바람에 날아가려고 해서요.
박스 안에는 이른 봄을 알리는 싱그러운 토마토 모종이 이쁘게 들어있지요.
남들보다 일찍 만나는 봄의 싱그러움이란~~
너무 행복합니다~~
박스당 32개의 토마토 모종이 들어있어요.
박스 안의 토마토모종을 모두 꺼내서
하우스 안으로 부지런히 옮겨주어요.
토마토는 추위에 약해서 찬바람에 노출되면
금방 잎이 타버려 못쓰게 됩니다.
하우스 안에 토마토 모종판 하나씩을
듬성듬성 옮겨 놓아주는 작업을 합니다.
토마토모종이 너무 큰게 아니냐고 걱정들을 하시더라구요.
토마토모종이 너무 커도 안 좋은가 봐요.
옮겨진 모종은 양액재배 배지에 심어지게 됩니다.
양액재배란?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무토양(無土壤), 무지력(無地力) 재배방법으로서 작물체 지지방법(支持方法)에 따라 수경(水耕)과 고형배지경(固形培地耕)으로 대별하고, 영양액(營養液) 공급방식(供給方式)에 따라 순환식과 흘려버림식으로 나눌 수 있음. (출처 : 농촌진흥청) |
온 식구 모두 출동되어서 토마토 모종을 심게 되지요.
심는 모습이 좀 독특합니다.
배지에 심는거라 일반 흙에 심는거랑은 쬐금 다르네요.
내 땀하나 떨구고 실하게 자라달라는 소망 하나 실어서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봅니다.
이렇게 모두 10동을 심습니다.
이제부턴 하루종일 모종 기르고 돌보는 일을 하게 되지요.
하우스 농부에게는 본격적인 농사철의 시작이에요.
흘린 땀만큼, 들인 노력만큼
그리고 남몰래 흘린 눈물만큼만이라도
제대로 값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 ||||
|
'일반 건강상식 > 식품,차,음료의 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수 장우혁 식단 공개, 건강 효과는? (0) | 2013.02.28 |
---|---|
[스크랩] 쌀!! 알고 먹어야 밥맛 더 좋아~ (0) | 2013.02.28 |
[스크랩] 추운 겨울 아삭하게 자라나는 월동배추! (0) | 2013.02.28 |
[스크랩] 딸기가 주는 일석이조의 매력 (0) | 2013.02.28 |
[스크랩] 음성 청결고추묘 이식했어요~~ (0)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