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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딸기가 주는 일석이조의 매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2. 28.

 딸기가 씹히는..집에서 직접 발효시킨 수제 딸기요구르트!!

 
이제 우수가 지나고 절기가 봄으로 접어 들었어도
체감온도와 바람은 여전히 쌀쌀하군요.

 
그래도 모든 것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햇살도 따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데다가,
바람도 아직은 차지만 매서운 느낌이 없어요.

 
이렇게 조금씩 봄기운이 다가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해 주겠죠.

 

이런 봄의 대표 과일은 무엇일까요?
누구나 딸기라고 대답을 할텐데,
요새 딸기값이 떨어져 농가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나봐요.

 

딸기수요가 예년에 비해 떨어진 이유는
계속되는 경기침체가 원인이라고 하는 데,
올해같이 추운날 정성들여 키운 딸기가 제값을 못받게 되면
딸기농가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 같아 걱정이네요.

 

사과, 배, 귤 등의 겨울과일만 먹다가 기분전환도 할 겸
딸기농가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싱싱한 딸기를 한팩 사다가
상큼한 딸기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었어요.
딸기를 필요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포장해서 판매하니 좋더군요.

 

직접 만든 수제 딸기요구르트에 호두까지 얹으니 정말 건강식 맞지요?
먼저 집에서 직접 발효시킨 수제요구르트를 만들어 봐요.

 

우유 1리터와 요구르트 종균대신 사용할 플레인요구르트를 1통 준비하세요.
요구르트균의 먹이가 될 유기농설탕(황설탕)도 1 - 2큰술이 필요해요.


우유를 따뜻하게 덥혀 설탕과 플레인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설탕의 양이 많으면 발효가 더 잘되지만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세요.

 

요구르트발효기에 넣어 8시간 동안 발효를 시켜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요.
발효기가 없으면 따뜻한 방에서 하루정도 두면 발효가 잘 돼요~
여름에는 그냥 실온에서도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어요.

 

건강먹을거리 수제요구르트가 완성되었어요.


통을 기울여도 흐르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응고되어서
수저로 떠내면 자국이 그대로 남게 되지요.
통째로 냉장보관하면 요즘은 5일 정도 저장이 가능해요.

 

남은 수제요구트르를 종균으로 삼아
다시 요구르트를 만들 수도 있어요.


그대신 1번 이상 반복하면 잡균이 섞여
요구르트가 맛이 달라지게 되니 조심해야 해요.

 

 

자, 이제는 상큼한 봄의 과일 딸기가 씹히는 딸기요구르트를 만들어 볼까요?

 

먼저 딸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작게 자른 후 2/3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직접 만든 요구르트를 넉넉히 얹어 주세요.
나머지 딸기와 호두조각을 고명처럼 얹어 준 후
식성에 따라 꿀을 조금 첨가해서 드세요.
아니면 잼이나 효소(매실효소, 오미자?, 사과청)를 넣어서 먹어도 좋고요.

 

딸기요구르트를 한수저 떠 먹으니 봄의 활력이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고구마와 딸기요구르트를 궁합을 맞춰 볼까요?


아침식사로 군고구마와 사과, 우유나 요구르트를 먹는데,
오늘은 호박고구마와 딸기, 요구르트로 차려 봤어요.
말랑하게 구운 호박고구마에 딸기요구르트를 얹어 먹으니 그 맛이 특별하네요.

 

 

게으른 우리집 양반은 고구마에 딸기요구르트 얹어 먹는 것도 귀찮아 하네요.
그래서 먹기 편하게 고구마 껍질을 벗겨 딸기요구르트에 넣어 섞어 주었어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고 먹기도 좋고, 일석 삼조라고 하나요?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침체가 이제 농가에도 서서히 영향을 주고 있네요.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 농산물 판매가 부진한 데,
값싼 수입농산물이 계속 들어 오니 우리 농가들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도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수확한 지 오래된 수입 오렌지나 포도 대신..

신선한 딸기를 장바구니에 담아
가족의 건강과 딸기농가의 행복을 챙겨 보세요.

 

 

 


            
 
 김 인 옥(경북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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