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치킨과 감자튀김 등 튀김을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팀은 35세~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과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감자튀김, 치킨, 도넛 등 튀김류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먹은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는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30~37% 높았다.
연구팀은 “튀김이 될 때까지 음식과 식용유에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을 수 있다”며 “감자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품에 높은 열을 가하면 아크릴아미드라는 발암성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육류를 높은 온도로 튀기면 헤데로사이클릭 아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암 물질은 장시간 튀길수록, 튀긴 기름을 재사용할수록 더욱 증가한다. 또한 고온에 튀긴 음식은 또 만성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최종당화산물(AGE) 함유량이 증가한다.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몸에 나쁜 활성산소가 많아진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몸 여러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연구팀은 “닭 가슴살을 고온의 기름에 20분간 튀기는 것은 1시간 동안 물에 끓인 것보다 AGE 함유량이 9배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전립선(Prostat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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