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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콩 한 컵, 당뇨병 환자에게 `특효`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0. 28.

당뇨병 환자가 매일 콩 한 컵씩 먹으면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성 마이클 병원이 공동 진행한 이 연구는 당뇨병환자들에게 3개월간 매일 콩 한 컵씩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소맥류 섬유질(밀)을 섭취한 집단보다 콩을 섭취한 집단의 환자들이 이전보다 혈당량과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봤다.

연구진은 당뇨병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에는 3개월간 콩을, 다른 집단은 밀을 먹게 했다. 연구 결과 콩을 먹은 집단과 밀을 먹은 집단의 혈당량이 각 각 0.5%, 0.3%씩 떨어졌다. 이는 당뇨병환자에게 권고되는 혈당량 수치인 7%를 웃도는 수준까지 내린 것이다.

반면 혈압측정에서는 콩을 섭취한 집단만 개선효과를 보였다. 콩을 먹은 당뇨병환자들은 혈압이 평균 122/72㎜Hg에서 118/69㎜Hg로 떨어졌으며, 밀을 먹은 환자들은 118/70㎜Hg를 그대로 유지했다.

연구를 이끈 젠킨스 교수는 “콩은 일반적으로 저혈당식품으로 분류된다”며, “콩을 이용한 식이 조절이 혈압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위험을 눈에 띄게 낮췄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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