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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환자, 다이어트와 운동 별 효과 없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0. 24.

다이어트와 운동이 당뇨병 환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의과대학 레나 윙(Rena Wing)교수팀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 과체중·비만인 환자 5145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만 제공하고, 다른 그룹은 일주일에 약 3시간의 꾸준한 운동을 실시하도록 하고, 하루 평균 1200~1800㎉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11년 후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이 같게 나왔다.

레나 윙 교수는 “굉장히 놀라운 결과”라며 “지금까지 다이어트와 운동이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와의는 정 반대의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결과가 뚜렷하게 나와 예정보다 2년 일찍 11년 만에 연구를 종료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에도 여전히 다른 전문가들은 “비록 다이어트와 운동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진 못했지만, 다이어트와 운동은 여전히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비만의 위험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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