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은 10일 오후 4시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국제암엑스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암의 원인, 예방 그리고 치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김윤준 간암센터 교수는 “간암의 원인으로는 HCV(C형간염)와 HBV(B형간염), 알콜이 꼽힌다”며 “특히 HBV는 가장 중요한 간암의 원인으로, 100배 이상 간암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HBV는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이 감염된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간세포암은 HBV, HCV 등 잘 알려진 위험인자를 갖는다”며 “또한 기능 부전인 장기에 생기고, 국소 치료 후에도 잘 재발한다”고 간세포암의 특징을 소개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간암 치료 시 유의점을 안내했다. 그는 “간암은 재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치료에 동반할 수 있는 부작용과 간기능 저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간이식으로, 5cm 이하 단일 종괴나 3cm 이하 3개 이하의 종괴 혈관 침습과 간외 전이가 없을 때 시행하며 간암 병변과 함께 암 발생의 원인인 만성간질환 자체를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기 단계의 간암일수록 간이식의 결과는 좋으나 간공여자, 경제적 문제점 등이 있으며 5년 생존율은 70~80%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기자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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