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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항암제 걸림돌,숙제 풀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4. 12.

[앵커멘트]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기로 악명이 높죠.

암 세포에 유난히 돌연변이가 많이 생기는 것도 한 원인인데,

기존의 항암제로도 듣지 않던 돌연변이 단백질의 억제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서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가운데 하나인



'라스'입니다.



평소에는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 단백질입니다.






하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잘못된 신호를 보내



끊임없이 암 조직을 만듭니다.





문제는 일단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라스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대장암 환자의 30~50%, 췌장암 환자의 90%에서는



라스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발생합니다.





인터뷰: 송시영 교수 /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그 돌연변이를 차단하는 약제가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잘 안 됐다 하는 얘기는



췌장암 치료가 표적은 분명하지만,



역시 치료가 힘든 난치암이구나…"




국내 연구진이 이 단백질의 분해 방법을



세계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윈트' 신호를



억제하는 효소 가운데 하나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이 효소는 라스 단백질이 인산의 성질을



띠도록 바꿔, 단백질 분해 물질과 결합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되면 돌연변이 라스 단백질은



세포 내에서 분해돼 사라집니다.





인터뷰: 최강열 교수 / 연세대 생명공학과



"라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거나 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암을 억제하는 데 아주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어떤



단초를 제공하지 않았나…"




이번 연구는 세포신호전달분야의 권위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내일 자에 소개됩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우리나라 의료계 화이팅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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