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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건강피부 3원칙 ‘잘먹고·잘자고·잘씻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2. 20.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씻고` 등 세 가지다. 옛말처럼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 피부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한 것이다.

피부건강을 위해 잘 먹는 방법, 즉 올바른 식습관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맵고 짠 음식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채식을 위주로 한 한정식이, 육류는 튀기거나 구운 것보다 삶는 방식으로 요리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잘 자는 법, 수면습관은 피부재생과 관련이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면서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흘리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신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잘 씻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다. 피부 세안에 적절한 물은 28~32℃ 사이의 약간 미지근한 물이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얼굴에 묻어 있는 피지와 먼지가 깨끗하게 제거 되지 않는다. 너무 뜨거운 물 역시 수분까지 제거되면서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한증막을 자주 이용하는 이들의 피부가 민감해지고 건조해지는 것도 같은 이치다.

이 밖에 자외선 차단, 수분 유지도 피부건강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꼽을 수 있다. 자외선은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을 약화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매일 2회 이상 덧발라 주는 것만으로도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보습제 사용은 잔주름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피부에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지 않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심하면 피부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건조증은 건조한 부위가 딱지처럼 자리를 잡는 만성습진, 피부 수질막층의 균형이 붕괴돼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습관리는 피부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홍남수 듀오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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