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토피 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난치성 질환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아토피는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이며, 그 유병률이 전세계 인구의 20%에 달한다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소양증(피부가려움증)이 심해 피가 날 정도로 긁게 되는 경우가 많고, 밤이 되면 심해져 수면 장애를 겪게 되기도 한다.
환자들은 아토피 치료를 위해 아토피전문병원, 아토피한의원, 아토피 관련 연고나 화장품 등을 찾고 있지만, 개개인마다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하고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이 달라 근본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프리허그 인사법, 학급치료 등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는 일대 다수의 아토피치료법을 선보이고 있는 프리허그 한의원(원장 박건)에 따르면 아토피 치료는 환자와 의사의 2인 3각 경기와도 같다.
아토피를 극복하기 위해 의사는 환자의 아토피에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환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환자 개개인마다 아토피로 인한 증상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는 만큼 아토피치료 방법 역시 각기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의사는 아토피가 오랜 치료 과정을 요하는 질환인 만큼 지치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기 쉬운 환자를 신뢰로 이끌어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아토피치료의 효과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수록 조급해지기 쉬운 환자들을 위해 중심을 잡아주고, 환자와 함께 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들 역시 자기가 투자한 시간만큼, 피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 아토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의사의 치료과정에 대해 최대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열린의학회 아토피 분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프리허그한의원의 박건 원장은 올해 출판한 ‘아토피혁명’에 이어 내년도에 아토피안들을 위한 요리책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아토피치료를 포기한 아토피안들을 위한 희망전도사가 되고자 쉼 없는 아토피 치료법 연구에 열정을 쏟아온 박건 원장은 “아토피는 치료된다”고 단언한다.
양한방을 떠나 아토피를 치료하는 모든 의사들은 ‘아토피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와 의사간의 소통, 쉼 없는 아토피치료에 대한 열정,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이 만나 ‘아토피 없는 사회’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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