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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전립선암 검사 사망위험과 무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4. 5.

전립선암 검사 사망위험과 무관 
일부 주장과 다르나 주목받아

 

전립선암 검사가 사망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춰주지는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가브리엘 샌드블롬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지난달 31일 BMJ 온라인에 공개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하는 한편, 광범위한 검사는 과다진단과 과잉치료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1987년 50~69세 902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는데 이들중 1494명은 디지털 직장암검사(DRE)를 받았으며 1993년 이후 매 3년마다 PSA(전립선특이항원, 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와 병행했다. 1996년에는 69세 이하만 검사를 받았으며 비교그룹 7532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 결과, 연구진은 검사를 받은 사람들과 비교그룹의 사망률은 비록 검사그룹에서 더 작거나 더욱 국소화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연구가 20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당시 PSA 검사가 실시되지 않았으며 국소전립선암 치료가 오늘날 만큼 효과가 없다며 단정적인 결과로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PSA는 전립선의 상피세포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 효소로 전립선 이외의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아 전립선암의 선별에 이용되는 유용한 종양표지자이다.

PSA는 전립선암의 선별 검사뿐만 아니라 수술 후 재발 판정에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암협회나 보건당국에서도 PSA 검사에 대해 ‘이로우나 한계가 있다’는 식의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어 몇가지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2011년 04월 01일 (금) 09:26:15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헬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