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종의 유전적 장애가 합쳐질 경우 전립선암을 앓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는지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연구소연구팀이 밝힌 308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자 검사가 의료진들이 이 같은 환자들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며 전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매년 약 25만4000명 가량의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대개는 서서히 자라며 환자에서 사망을 초래하거나 심지어는 증상을 유발하지도 않으며 어떤 전립선암이 체내로 퍼질지를 예측하는 것 역시 어렵다.
이번 연구결과 PTEN 유전자와 ERG, ETV1 유전자등 세 종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한 개도 갖지 않는 환자들이 예후가 좋아 85.5%가 11년 후까지 생존한 반면 세가지 유전자 변이를 모두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단 13.7%만이 11년 후에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 의료진들이 적극적이고 침습적 방법으로 종양 치료를 하기 전 특정 유전적 인자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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