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내성 메커니즘 밝혀졌다
DNA수복 효소 비밀 찾아
항암치료에 대한 암세포의 내성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사카무로 다이도쿠(Daitoku Sakamuro)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오는 29일자 ‘journal ‘Science Signalling’에 발표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암세포의 종양단백질(c-MYC)이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DNA수복 효소를 활성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초기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으로 시행한 실험에서 c-MYC 종양단백질이 DNA수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단백질(BIN1)의 생산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시스플라틴은 DNA에 반응하여 DNA사슬 사이 혹은 사슬 내에서 가교를 형성하여 DNA합성을 저해하여 세포장애를 유발시켜 항암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 세포는 세포 증식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특성을 보이는데, 이와 같은 종양 세포의 세포 분열을 저해하는 시스플라틴을 처리하면 일부 암의 경우 종양 세포의 증식을 막음으로써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종양 세포의 증식 저해 뿐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종양 세포의 크기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신장에 독성을 나타내는 등의 부작용도 있다. 유도체에는 독성이 낮은 카르보플라틴이 있다.
연구진은 “시스플라틴은 BIN1 단백질을 기반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데 c-MYC 종양단백질이 과잉생산되면 BIN1단백질 생산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항암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c-MYC와 BIN1의 수치가 항암치료의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예후표지자가 된다”면서 “항암제 투여와 c-MYC 종양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항암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2011년 03월 28일 (월) 08:01:28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출처 : 헬스코리아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암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암 환우가 알아야 할 10가지 (0) | 2011.04.05 |
---|---|
표적항암제 잘듣는 환자 가려내는 방법 찾았다 (0) | 2011.03.30 |
[스크랩]채식식품 쇼핑몰과 요양병원 (0) | 2011.03.25 |
말기암 환자에 희소식 (0) | 2011.03.23 |
양성자 치료,소아암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 (0) | 2011.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