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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암 환우가 알아야 할 10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4. 5.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놀랍고 두려우며 괴로운 일이다. 암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 암이 전이 됐을 때, 나았다가 재발했을 때, 더 이상 완치 목적의 치료가 불가능 해졌을 때 암환자의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듯 암이란 사실을 알고 대처하는 방법을 찿는것이 더욱 시급하다.그러므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있다.

 

암 환우에게 가장 필요한 몇 가지를 올려 봅니다.

 

1. 나는 "치료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긍적적인 생각

암 진단이 곧 죽음을 의미하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을 택해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 치료 가능성이 몇 %라고 들었다면 내가 그 몇 %안에 드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 마음은 치료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감정을 편안하게 표출하라

암환자들의 마음은 자주 변하지만 그것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자기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내 애기를 들어줄 사람을 열심히 찾고 전문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는다.

 

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암을 공부하라

누구한테 듣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백전백패의 지름길이다. 정확한 정보는 주치의와 의료진으로부터 받아야한다. 진료 받으러 갈 때에는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메모해 두는 등 질문할 준비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4. 자기 자신을 믿어라

암 치료의 정도는 단순하다. 그러나 양방 및 한방의 대립이 너무 심해 서로가 맞다고 하지만 다 나름대로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나는 이런 치료를 할거야" 라기보다 암을 낳은 사람들의 귀를 기울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암은 아직도 답이 없다. 그러므로 본인 자신을 믿고 그 신념에 맞는 답을 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철저한 관리로 체력을 유지하라

암 치료는 매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마라톤 선수만큼이나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동물성 단백질을 주축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해 적절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음식의 종류를 가릴 게 아니라 즐겁게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나에게 맞는 맞춤식 치료를 하라

암 치료를 하는데 왕도는 없다.  운동법, 운동시간, 식사량, 치료 적응법 등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7. 치료와 예방을 혼동하지 말라

암을 치료하는 시기와 치료를 마치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기의 생활 패턴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주변에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이것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 치료 중인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중인지 분명히 인식한다.

 

8. 가족전체가 암 관리 하자

암이 유전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생활습관이 같아서 가족이 비슷한 암에 걸리는 경우는 적지 않다. 따라서 유전적,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해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으면 모든 가족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등 가족 전체가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9. 이 순간, 지금의 삶을 즐겨라

암 치료율은 점점 좋아질 뿐 아니라 치료법도 쉬워지고 있다. 앞으로 대부분의 암은 입원하지 않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통원치료를 하게 될 것이다. 자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지 말라.

 

10. 완치라도 방심은 금물

환자는 대부분 치료가 끝나면 병원에 가지 않으려한다. 하지만 완치됐다 하더라도 수명이 많이 연장돼 2차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설령 2차 암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일찍 발견하면 특별한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와 검진을 혼동하지 말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