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전문 송도병원의 '메디컬 카운티'

대장항문 전문 송도병원의 '메디컬 카운티'

전북 고창에 국내 최초 자연치유형 공간 조성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입지를 굳힌 서울송도병원이 국내 온천관광지에 암과 성인병 예방을 위한 자연치유 대안 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은다.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은 전북 고창군의 석정온천지구에 들어서게 될 ‘웰파크시티’에 ‘힐링 카운티’라고 명명한 신개념의 자연치유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임상영양학 박사, 암면역센터, 세포연구소, 서울시니어스타워㈜의 운동처방 박사 등이 그간 연구한 성과를 집약해 조성되는 웰니스 리조트 개념이다.

 

이러한 자연치유형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 측은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고창 석정온천관광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석정온천관광지는 대단위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위치로 인해 자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편백나무와 소나무는 나무가 해충이나 병원균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생물질의 일종인 ‘피톤치드’를 특히 많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완공 예정으로 전북 고창군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웰파크시티’는 전국 6개 시니어스타워를 운영한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서울송도병원이 책임사업자로 나선다.

 

병원 관계자는 "외형이나 규모보다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다"면서 "고창군 등과 부지매입 등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2010-10-06 11:21

 

출처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