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호르몬이 B형 간염을 앓는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왜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만 국립 Cheng Kung 대학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 조직을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이전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용체에 달라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은 다섯 번 째로 흔한 암이며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특히 B형 간염은 중국등 아시아 각국에서 매우 발병율이 높아 간암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간암 발병건의 약 절반 가량이 B형 간염에 기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7배 높으며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에 있어서도 남성들이 여성들 보다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약 3배 이상 높다.
이번 연구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안드로겐수용체에 달라 붙는 특별한 DNA 서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 세포내 안드로겐 수용체가 이 같은 DNA 서열에 달라 붙어 간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일련의 연쇄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안드로겐 수용체를 파괴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조기 단계에서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메디컬투데이
'종류별 암 > 간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간이식 비용 (0) | 2010.06.19 |
---|---|
[스크랩]간이식 수술 (0) | 2010.06.17 |
[스크랩]간암 유발 하는 새로운 유전자 규명 (0) | 2010.06.12 |
[스크랩]간암 말기 시한부3개월이 13년재 건강히 살고있는 현실 (0) | 2010.06.11 |
[스크랩]'간경화·간암' 콜레스테롤·단백질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 ↑ (0) | 201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