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암병원 '여성암 특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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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검진·진료시스템으로 특성화...올해 목표치 10% 높게 잡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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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진료를 시작한 강남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이 여성암 위주로 진료시스템을 강화한다. 여성암 관련 검진을 패키지로 묶어 하루에 검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산부인과와 암전문병원과의 협진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성 암환자를 배려하기 위해 병원 안에 조리실을 갖추고 암 종류와 증상에 따라 별도의 음식을 제공하고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조리법 등을 실습실에서 가르친다. 강사는 롯데호텔 쉐프를 초청해 제대로 된 조립실습교실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여성암 발병 1순위인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을 국내 병원 최다인 6개나 확보하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배려방침도 발표했다.
손승국 강남세브란스 암전문병원장은 최근 "암전문병원의 진료패턴을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과 유방암·자경부암 등 여성암 분야에서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암 분야 진료를 특화해 여성암 진료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암환자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암 환자가 전체 암환자의 33.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케이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손승국 원장은 "서울성모병원 개원 등으로 환자 감소를 우려했지만 지난해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며 "여성암 특화 등을 통해 올해 역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은 지난해 암환자 수보다 10% 많은 수를 올해 목표치로 삼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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