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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대장암

[스크랩]우유 속 ‘락토페린’, 대장암에 좋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30.

항균 단백질로서 알려져 있는 락토페린은 대장암의 억제와 종양증식을 늦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일부 실험적 보고들이 있다.

락토페린이란 1939년 덴마크의 소렌센에 의해 발견된 우유 속의 붉은 단백질로 철결합성 단백질을 일컫는 말이다. '락토'는 젖을 '페린'은 철을 의미하는데 락토페린 분말이 옅은 붉은 빛깔을 띠는 것은 이 철 이온 때문이다.

실제로 락토페린이 대장암 억제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쥐에게 실험용 쥐에게 기초 사료만을 준 그룹, 2%의 락토페린을 첨가한 사료를 준 그룹, 3%의 비피더스균 첨가사료를 준 그룹으로 나누어 대장암의 전암병변 상태(ACF)의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대형 ACF는 기초 사료만을 준 그룹에서 발생했는데 한 마리당 30.9개였다. 이에 반해 비피더스균을 준 그룹은 21.6개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락토페린을 준 그룹은 17.0개로 더욱 확실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이를 근거로 장기간의 실험에 들어가 대장암에 대한 예방효과를 조사한 결과 2%와 0.2%의 락토페린 첨가사료를 준 그룹에서는 기초 사료만을 준 대조군에 비해 확실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장내 상피세포는 식이 및 환경적 요인 그리고 장내 분비물에 의해 다양한 화학적 반응에 영향을 받기 쉽다.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성분을 지니고 있는 우유 및 유제품은 장내 화학적 반응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유제품 중에서 중요한 회분성분인 칼슘과 인은 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는데 칼슘은 우유 섭취 전 칼슘흡수촉진물질(CPP)의 상태로 안정화 돼 존재한다.

출처: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