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발견- 석회화 침착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사람이 늘면서 ‘석회화 침착´이란 용어도 낯설지 않게 됐다. 그러나 석회화 침착 소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조직검사를 받으라고 하는데 암일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몰라 걱정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석회화 침착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조기유방암의 85% 정도를 초기에 발견해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석회화 침착 소견 덕분일 것이다.
유방촬영상 석회화 침착이란 조직이 퇴화하면서 나타나는 흔적으로, 하얀 점의 형태로 무리지어 나타난다.
물론 이런 소견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의 징조로 판단하진 않는다. 하지만 좁은 곳에 운집돼 있으면서 입자가 작고,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 등은 암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에 비해 양성은 입자가 크고 분명하거나 입자의 모양이 일정하며 숫자가 적고 유방의 사방에 흩어져 나타난다.
전체 석회화 침착 가운데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약 16% 정도다. 유방외과 전문의나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육안만으로 판별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확진을 위해 대부분 추가적인 세포병리검사 또는 조직검사 등을 시행한다.
유방암과는 무관한 양성질환 가운데에도 이런 석회화 침착을 나타내는 경우들이 있다. 섬유낭종이나 섬유선종, 지방괴사, 혈관염, 피부반점, 유관확장증, 유선증 등의 질환이 대표적이다.
유방의 석회화 침착은 정상적인 경우와 유방암일 때 나타나는 게 서로 다른 만큼 석회화 판정을 받으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봐야 한다.하지만 석회화 영상을 판독하는 과정에서 오진도 많아 최종적으로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서양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 연령이 낮아 35세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유방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하고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유방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도 암 검진을 할 수 있지만 석회화 침착이 주로 유방암 초기에 나타나는 만큼 해당 연령이 되면 유방촬영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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