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유방암 재발원인은 에스트로겐 증가

유방암 재발원인은 에스트로겐 증가


유방암이 재발하는 환자는 에스트로겐 억제제인 타목시펜 복용에도 불구하고 에스트로겐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예방의학교수 셰럴 로크 박사는 초기유방암 치료를 받고 암세포가 사라진 여성 3천88명 중에서 7년 사이에 암이 재발한 153명과 재발되지 않은 153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해 7년 전의 샘플과 비교분석 한 결과 재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중에스트로겐 수치가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체격, 연령, 인종, 항암치료 등 여러가지 요인들을 감안했지만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로크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3분의 2가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있었고 78%가 암세포 증식에 에스트로겐이 필요한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수용체양성 유방암 환자였다.

로크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많은 여성에게는 타목시펜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하기 대문에 이런 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관리를 통해 기본적인 에스트로겐 억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보통정도 내지는 강도가 높은 운동은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에서 치료된 환자라고 해서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로크 박사는 말했다.

또 과체중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체중관리도 필요할 것이라고 로크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