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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비만·저체중 여성, 유방암 재발·사망 위험 크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9.

비만·저체중 여성, 유방암 재발·사망 위험 크다

 

암에 걸리면 이제 인생이 끝났구나 라는 생각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지가 암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7년 전 유방암에 걸린 정혜숙 씹니다.

두 차례 큰 수술과 한쪽 가슴이 없어졌다는 상실감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세상에 혼자라는 외로움이었습니다. 

[정혜숙(60) : 아무 생각도 없이 어떻게 하면 내가 잘 죽을까./ 물 한 모금 하나 안 넘어가고 밥 한톨 안 넘어 갑니다. 주위사람들 가족들 남편 자식들 하나도 안 들어와요.]

하지만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건 유방암 환우 모임을 통해 같은 고민을 하는 환자들을 만나고부터였습니다. 

[김인순(53) : 같은 생활을 하고 같은 환자니까 맘이 다 같잖아요. 그래서 서로 위안을 삼고.]

[정준자(56) : 식이요법이라든가 다른 사람은 어떻게 했다라든가 이런 투병일기를 보면서 정보 얻는게 최고 좋더라고요.]

암이 없어진 지금도 유방암 환우들의 멘토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환우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혜숙(60) : 환우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저 또한 즐거운거죠. 내가 이런 보람된 일을 했구나 하는 자부심.]

[허태길/일산백병원 유방내분비 외과 교수 : 가족과 사회적인 지원이 확실한 경우에 암치료 성적이 향상된다는 그런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는것,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데 큰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암환자들은 종교를 가지거나 사람들과 어울려 운동과 여행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