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
암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세포를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의 경우 암세포가 존재하는 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그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여 유방을 절제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유방절제의 범위는 암세포의 크기와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방절제술은 바로 변형근치절제술로 유두와 피부를 포함하는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에 존재하는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것입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면역기관의 하나로 우리 몸 전체에 걸쳐 500~600개 정도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림프절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가슴, 배에 모여 있는데, 유방암이 발생하게 되면 림프절을 타고 암 세포가 몸의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에 있어 림프절을 같이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유방암 수술이 유방을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방에 존재하는 암의 크기가 3cm 이하인 경우, 암이 유두에서 2cm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유방에 2개 이상의 암이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는 유방을 보존하고 암세포만 제거하는 수술인 유방보존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 이 때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 후 방사선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없어진 유방, 어떻게 해야 하죠?
여성의 상징인 가슴이 없어 진다는 것은 여성에게 있어 큰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여성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젊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더욱 치명적일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이러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미용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방절제 수술 후 재건술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완치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완벽한 의미의 완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이 다발성의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만져지는 암 덩어리는 깨끗이 제거가 되어도 남아있는 유방내의 어떤 다른 곳에는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암세포가 20%-30%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미세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유방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국소재발을 방지합니다. 즉, 수술부위, 흉벽 혹은 주위 겨드랑이 림프절 재발을 5-10%미만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자체가 생명을 연장시킬 수는 없다고 널리 이해되고 있지만 최근 유방 절제술 후 항암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시행한 결과, 국소재발뿐만 아니라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에 있어서 수술도 중요하지만 추후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적절한 추적검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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