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전자, 줄기세포 과잉생산
유방암 위험을 80%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BRCA-1 변이유전자는 유방의 성체줄기세포를 과잉생산시켜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 의과대학 종합암센터의 맥스 위차 박사는 BRCA-1 유전자에 결함이 발생하면 유방의 성체줄기세포가 크게 증가하면서 종양을 형성한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인간의 각 기관에는 조직이 손상될 경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적은 수의 성체줄기세포가 대기하고 있다.
위차 박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쥐로부터 BRCA-1 유전자를 녹아웃(제거)시킨 결과 유방에 있는 성체줄기세포의 수가 75% 증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자라고 이와 함께 줄기세포 표지단백질인 ALDH-1이 정상보다 3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BRCA-1을 녹아웃시키지 않았을 때는 정상적인 유방조직이 자라났다고 위차 박사는 말했다.
이는 암은 이른바 암 줄기세포에 의해 발생하며 이 암 줄기세포는 "마치 식물의 뿌리처럼 다시 자라나서 종양을 재발시킨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위차 박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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