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 폐암 환자 생존기간, ´ERCC1´ 발현과 연관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ERCC1´이란 단백이 높게 발현하면 생존기간이 짧고 치료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종양혈액내과 최진혁·이현우 교수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p53´, ´Bcl-2´, ´Bax´, ´ERCC1´의 발현율과 생존기간을 비교 확인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약 7년 동안 백금계열 항암제를 포함한 복합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에, ´p53´, ´Bcl-2´, ´Bax´, ´ERCC1´이 높게 나타난 환자군은 각 24명(48%), 8명(16%), 34명(68%), 28명(56%)이었다.
이중 ´p53´, ´Bcl-2´, ´Bax´의 높은 발현과 환자 예후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지만 ´ERCC1´의 경우에는 높게 발현할수록 낮게 발현한 군에 비해 생존기간이 짧은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중요한 예후인자인 병기, 전신 수행상태 등과는 별개로 ´ERCC1´이 높게 발현한 군에서 생존율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이현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은 백금계열 항암제를 포함한 복합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이번 결과에서 ´ERCC1´이 높게 발현하면 예후가 나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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